C급 감성과 가요계 이단아의 만남, '숫호구' OST 화제

등록일 2014년08월13일 17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C급 유머 코드에 특A급 열정으로 지난 8월 7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감성 코믹 SF 연애판타지 '숫호구'가 개봉 후 언론과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가사가 돋보이는 숫호구 OST가 화제다.

 

수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한 숫호구 OST에서 특히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연남동 덤앤더머'의 곡이다. 연남동 덤앤더머는 '내귀에 도청장치'의 멤버 '황의준', '김태진'이 결성한 포크밴드로, 숫호구 엔딩곡 '너랑 하고 싶다'를 비롯해 '홍대 아리랑', '말보로맨' 등 연남동 덤앤더머의 곡이 주요 테마로 사용되었다. 실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낸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가사와 한국 포크 밴드 최초로 백댄서 시스템을 도입한 신선한 퍼포먼스, 개성넘치는 스타일 등으로 숫호구와 케미 폭발 100%의 뮤지션으로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숫호구를 촬영하며 연남동 덤앤더머를 알게 된 백승기 감독은 연남동 덤앤더머는 독립영화 숫호구를 위해 위해 무료로 노래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면서 훈훈한 인연을 맺었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연남동 덤앤더머의 리더 황의준은 이번 숫호구 개봉 당시 개인 SNS 및 오프라인 행사에서 영화를 언급하는 등 백승기 감독과의 끈끈한 친분을 바탕으로 숫호구의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숫호구에는 이 외에도 '카스텔라', '뇌태풍', '권우유와 위대한 항해', '야마가타 트윅스터' 등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7일(목)에는 숫호구 개봉 기념 축하 공연으로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미니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숫호구 속 삽입곡인 홍대 아리랑, 짝사랑하는 남자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너랑 하고 싶다,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꽃사슴'과 '우리 이혼하자', '금옥이' 등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숫호구에 삽입된 엔딩곡 너랑 하고 싶다는 숫호구의 백승기 감독이 연남동 덤앤더머와 함께 불러 더욱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한편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존에 정말 잘 알고 있었던 연남동 덤앤더머의 노래가 아주 영화와 잘 어울렸다. 코믹한 설정이 매우 잘 어울렸던 것 같다(네이버 블로그 lov****)", “노골적인 가사에 조금 놀랄 수도 있지만 영화의 느낌에 잘 맞는 곡(@song***)" 등 숫호구 케미 폭발 OST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창적인 노래가사와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요계의 이단아 연남동 덤앤더머와 똘끼 충만 개성만점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숫호구는 지난 7일 개봉하여 소규모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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