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머로우 시사회 후 전세계서 호평일색

등록일 2014년05월27일 14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6월 4일 개봉을 앞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국내외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타임루프(time loop: 같은 날이 반복되는 상황)'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끌어가는 완벽한 스토리와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등 배우들이 온몸으로 열연하는 리얼 액션, 더그 라이만 감독의 연출력까지 영화의 모든 부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영화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이 늘어갈수록 점수가 올라가며 90%의 높은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오늘'에 갇힌 주인공이 반복되는 전쟁으로 죽어야만 더 강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제목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는 밤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말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주인공의 상황을 일컫는다.
 
제목처럼 주인공은 외계 종족이 만든 타임루프에 빠지게 되고 그 속에서 살기 위해 혹은 마침내 죽기 위해 전투를 반복한다. 똑같은 하루를 계속 반복하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행동은 다시 깨어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한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주인공과 함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깨달아 가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게 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 작가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소설 '올 유 니드 이즈 킬'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교한 3중 서사구조로 되어 있는 원작소설은 타임루프라는 소재와 더불어 주인공이 인류의 생존이 달린 전쟁에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영화는 여기에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액션을 더했다. 죽었다 다시 깨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역할을 위해 톰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인데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총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그의 액션을 뒷받침해주기 위해 명품 제작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카데미 촬영감독상을 수상한 '게이샤의 추억'의 디온 비브가 촬영을 맡았으며, 미술은 '점퍼', '인디펜던스 데이'의 올리버 숄, 편집에 '셜록 홈즈'의 제임스 허버트, '퍼시픽 림'의 케이트 홀리가 의상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닉 데이비스가 특수효과를 담당했으며, 음악은 '겨울왕국'의 크리스토퍼 벡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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