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의 톰 크루즈 버전'이란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오늘에 갇힌 주인공이 반복되는 전쟁으로 죽으며 더욱 강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더그 라이만 감독의 새 작품으로 톰 크루즈가 지구의 운명을 위해 또 다시 전사로 나섰다.
공개된 본 포스터는 '인간병기, 죽어야만 더 강해진다'라는 문구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목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는 밤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말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주인공의 상황을 일컫는다. 죽었다 다시 깨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역할을 위해 톰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총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 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스토리와 인셉션을 비교하고 있다. 인셉션이 생각을 훔치는 전쟁이라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내일을 훔치는 전쟁을 그린다. 또한 인셉션은 현실과 꿈의 경계를,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오늘과 내일의 경계를 담고 있으며 인셉션은 킥으로 꿈에서 탈출한다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 죽음으로 오늘에서 탈출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사크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트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스타트랙'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가 각본을 맡았다. 일본의 장르문학인 라이트노벨의 할리우드 영화화는 처음으로 시리즈물이 쏟아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서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셉션의 톰 크루즈 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전할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