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던스,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질문하다

등록일 2014년04월29일 17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는 5월 15일 개봉을 앞둔 '트랜센던스'의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되어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된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로,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는 인간인가? 컴퓨터인가?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되어 감정과 자각능력까지 지닌 인공지능은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하며 전 인류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우월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술을 이용하여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너무 멀리 갈 수도 있다는 실제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화의 주요 설정인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는 영화의 자문을 준 여러 과학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느 다른 영화에서 소재로 활용한 인공지능과는 달리 트랜센던스에서의 인공지능의 진화에 대해 논하며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화젯거리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모든 존재를 초월한 인공지능으로 인해 맞게 될 인류의 미래에 대한 묵직한 여운과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를 예고하며 영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트랜센던스는 하이 테크놀로지의 소재를 가지고 가장 인간적인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를 연출한 월리 피스터 감독은 “영화 트랜센던스를 통해 현재 연구 진행 중인 인공지능에 대해 앞으로 도래하는 시대에 우리가 갈 방향을 들여다보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는 관객들에게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거대하고 흥미로운 SF 영화로 탁월하게 포장했다. 인간의 삶과 기술이 충돌할 수도 있다는 공감 가능한 정서적인 부분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트랜센던스는 실제로 일어날법한 근미래적 설정이 현실감을 부여하며 차별화된 SF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 작품은 '매트릭스', 인셉션을 잇는 또 한 번의 놀라운 SF 블록버스터로 언급되면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조니 뎁,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폴 베타니, 킬리언 머피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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