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녹화 중계 평일 9시, 주말 7시 방송 방침 철회... 평일, 주말 모두 오후 5시 방송 재공지

등록일 2024년03월05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지난 주 경기 녹화 중계를 평일 저녁 9시, 주말 저녁 7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평일과 주말 모두 저녁 5시부터 진행한다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지했다.

 

LCK의 이정훈 사무총장은 금일(5일) 공식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디도스 공격으로 LCK 대회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라며 "일부 경기가 생중계 직전 연기되고 임시 조치로 도입한 녹화 중계는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방송을 송출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대응과 운영으로 팬들이 큰 불편을 겪으시고 실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논란이 된 유명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과 최근 LCK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패턴과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물론 유명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공격 역시 그 직후부터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LCK를 향한 디도스 공격 또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판단하고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를 취했다고 그는 밝혔다.

 

현재 LCK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해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목표로 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는 녹화 중계지만 이후 무관중 생중계 그 다음에는 정상화 단계로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롤파크에는 추가적인 보호조치가 적용됐고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몇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이 보호조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6일 열리는 7주차 첫 경기부터는 녹화 중계 방송 시점을 기존과 동일한 오후 5시로 앞당긴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가 완전히 멈춘다면 팀과 선수, 팬, 스폰서, 시청자, 스트리머, 취재진, LCK 대회 종사자 등 생태계에 속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무엇보다 디도스 공격을 자행하는 범죄자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모습일 것”이라며 “이들은 한 가지 방법이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디도스 공격을 해오고 있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LCK는 멈추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 과정에서 LCK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고 밝히는 한편 현재 최우선 과제인 LCK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프로토콜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2024 LCK' 스프링 시즌 7주차 경기는 오는 6일 저녁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를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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