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대신 선행하자", '메이플' '블루아카이브' 등 넥슨 게임 유저들 기부 릴레이 운동 확산

등록일 2023년12월06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메이플스토리'에서 시작된 남성 혐오 논란이 게임 업계 전반에 확산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물론 수많은 게이머들이 '혐오에 반대한다'는 취지 아래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최근 발생한 남성 혐오 논란은 본질을 흐리는 남성 혐오 집단의 새로운 억지 주장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비롯, 수많은 게이머들이 '혐오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기부를 시작했다.

 

이번 기부 릴레이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유저들이 추산한 누적 기부금은 총 3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돼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며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유저들의 기부 릴레이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6일 넥슨은 운영 기금 3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올해까지 넥슨과 넥슨재단은 운영 기금으로 총 28억 원을 기부했다.

 



 

이처럼 넥슨과 게이머들은 점차 커져가는 혐오 논란에 기부라는 선행으로 성숙한 대응을 보여주며 연말연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반대로 '메갈리아'를 비롯한 남성 혐오 집단은 교묘하게 공공 작업물에 숨겨 놓은 남성 혐오 표현으로 인한 원청 및 하청간의 계약 불성실 이행 및 피해가 핵심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를 통한 억지 주장을 이어가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물타기'를 계속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이번 기부 릴레이에 대해 "병원이 게이머들의 기부를 받지 말라고 종용해야 한다", "남자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기부 했던 이력이 있어야 감형받을 수 있어서 기부하는 것이다"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홍보용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남성 혐오 집단인 '메갈리아'가 한국의 남성 혐오를 위해 만들어낸 집게 모양 손가락 표현이 발견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게임사들은 자체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스튜디오 뿌리에 작업을 맡긴 영상들 대부분에서 이 남성 혐오 표현이 1프레임 단위로 교묘하게 숨겨진 것이 발견됐다. 또 이 작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 직원이 SNS를 통해 남성 혐오성 발언을 개시하거나 리트윗 했던 정황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이에 그동안 외주 홍보물 제작을 맡긴 원청 넥슨 등 게임사들은 관련 마케팅을 모두 중단하고 현재까지의 작업물은 물론 그동안의 내부 작업물까지도 전수 조사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야심 차게 준비한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연말 오프라인 행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스튜디오 뿌리는 '문제가 지적된 건들에 대해 의도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다는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 '문제가 되었던 담당자는 퇴사를 결정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2차 사과문을 게재 한 시간 만에 삭제했다.

 

또 이어 일부 매체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당 원화를 남성 원화가가 그렸다', '넥슨이 악성 유저들의 말은 믿으면서 몇 년 동안 함께 작업한 우리 말은 듣지 않았다'며 기존과는 다른 주장을 펴 게이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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