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3]유명 스트리머 머틀 사로사 "'미르4' 채굴로 버는 돈, 코로나19로 삶이 어렵던 필리핀에서는 큰 의미"

등록일 2023년03월24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첫 번째 팬토큰 '머틀(MYRTLE)'을 발행한 필리핀의 유명 배우이자 블록체인 스트리머 머틀 사로가가 'GDC 2023'에 화상 연결을 통해 연사로 참여해 '팬 토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경제(Fan Token, a blockchain economy built by creators and fan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머틀 사로사가 발행한 팬토큰 머틀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최초로 발행한 팬토큰으로 1월 27일 최초 발행가는 1위믹스달러, 시가총액 1000위믹스달러였지만 하루만에 시가총액 1억 위믹스달러를 돌파했으며 2월 1일 기준으로 거래가 13.6위믹스달러, 시가총액은 1억 947만위믹스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와 TV, 넷플릭스 출연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GDC 2023 강연 무대에 올라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머틀 사로사는 "5살 때 게임을 처음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몬스터를 키우는 게임이었는데 열심히 키우던 몬스터가 죽어서 너무 슬펐던 기억이 있다. 이후에도 게임을 꾸준히 취미로 즐겼고 필리핀 1세대 코스튬플레이어가 되기도 했다"며 게임과 관련된 본인의 이력을 소개했다.

 

게임을 취미로 즐기며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머틀 사로사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머틀 사로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락다운으로 인해 영화를 찍는 일이 정말 어려웠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없었고 친구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는 동안 매우 경쟁적인 MMORPG를 시작했고 길드의 리더까지 됐다"고 말했다.

 

머틀 사로사는 그 과정에서 게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 게임 스트리머로 전환하고 많은 시청자들과 게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던 머틀 사로사는 블록체인 게임 '미르4'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머틀 사로사는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은 친구로부터 블록체인 게임을 처음 소개받았다. 게임을 통해 돈을 번다는 개념에 무척 놀랐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중 하나인 '미르4'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역대 최고 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1만 6000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미르4' 방송을 함께 했다"라고 '미르4'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미르4'에서는 공성전 승리 길드에게 광산 채굴 권한이 주어지는데 이 광산에서 드레이코를 채굴해 가상화폐를 진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공성전 승리 여부가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상당히 중요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머틀 방송 시청자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머틀 사로사는 "하루 2-3 달러가 누군가에게는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락다운으로 삶이 어렵던 필리핀에서는 큰 의미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미르4'에서 어떻게 하면 가상화폐를 얻고 진짜 돈으로 바꿀 수 있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필리핀에서 '미르4' 인기가 확산되던 과정을 소개했다.

 

이처럼 '미르4'와의 깊은 인연 덕분에 머틀 사로사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팬 토큰을 발행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머틀 사로사는 "팬 토큰을 보유한 팬들은 토큰을 활용해 도네이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고, 토큰을 다른 게임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파피루스' 메신저에서 같은 토큰 보유자끼리 소통할 수도 있다. 토큰 보유자는 거래 발생 시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받는다. 가치가 오르면 판매해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팬 토큰에 대해 설명했다.

 

스스로를 "위믹스 플레이의 선구자 크리에이터"라고 말하는 머틀 사로사는 "많은 필리핀인들이 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줬다. 기사도 많이 났고. 질문도 많이 받았다.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준 위메이드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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