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 개최... "9월 업데이트 후 신규 속성부여 카드 추가할 계획"

등록일 2022년09월08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을 개발한 네오플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을 개최하고 기존 콘텐츠의 개선 사항과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는 한편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Q&A는 사전에 던파모바일 유저들에게 취합한 질문 가운데 채택했으며 질문 중에서는 밸런스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서비스, 피로감, 시스템, 결투장, 아바타 등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질문은 쇼케이스 1부에서 진행된 업데이트 계획에 포함된 내용인 만큼 Q&A는 이와는 다른 질문 위주로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던파모바일의 옥성태 디렉터와 고민용 디렉터의 Q&A를 정리한 것이다.

 

현재 던파모바일에서는 공격 속도보다는 대미지가 높은 무기 종류가 선호돼 광검이나 권투 글러브, 십자가 등의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무기 간 밸런스 문제로 대미지가 높은 무기가 선호되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속도 차이를 주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다. 이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며 광검, 권투 글러브, 십자가 등 일부 무기의 공격력 편차 완화가 29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고점을 낮추기보다는 저점을 올리겠다.

 

아울러 강화로 추가되는 추가 대미지 또한 현재는 무기 공격력에 비례해 증가하지만 패치를 통해 무기 레어리티가 동일하면 추가 대미지 또한 동일한 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소울브링어를 비롯한 일부 직업은 핵심 스킬이 약해 기형적인 플레이를 강요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이 있나
먼저 말한 부분에 대한 개선이 빠르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 캐릭터의 다양한 콘셉트와 개성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이 게임의 핵심 매력인데 기대치에 비해 부족했던 것 같다. 최고 레벨 확장에 맞춰 캐릭터 스킬 개선으로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패치하겠다.

 

미망의 탑 몬스터는 매우 짧은 주기의 무적화, 높은 대미지, 상태이상 무시 패턴 발동 등 유저들의 도전을 노리기 보다는 딜로 이겨내야 하는 난이도를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최근에 검은 대지 전장도 비슷한 이유로 패치가 진행됐다. 10월 중반까지 저층에서 체류 중인 모험가를 위해 저층부터 중간층까지는 불합리한 패턴 개선 작업을 진행하겠다.

 

최근 이벤트로 추가된 미니 게임 ‘아라드 격투왕' 콘텐츠를 길드 아지트 오락실에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미니 게임은 지속적으로 오락실에 추가할 계획이며 PC 던전앤파이터에 있던 미니게임 또한 길드 환경 오락실에 추가할 계획 있으니 계속해서 기다려 주길 바란다.

 

길드 기부 재료가 인벤토리에 없어도 창고에 있는 것으로 바로 기부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내부에서 계정 창고에서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창고에서 부족하면 경매장에서 바로 구매해서 기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도 기획 중이며, 길드 편의성 추가 업데이트를 10월 진행할 생각이다.

 

자체적인 속성 공격 능력이 없는 직업은 속성 부여에 문제점이 많은데 이를 해결할 계획이 있는가
현재 경매장에서 지그하르트 카드나 화염의 비노슈 카드가 비싼 가격에 거래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드랍률도 낮고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적어서 허들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최고레벨 확장 업데이트로 마법부여 계승도 가능하게 할 생각이며 신규 속성 카드를 추가하는 등 여러 개선안을 마련해 지금보다는 더 원활하게 속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엑소더스란 조직이 PC던파 에서 나온 그림시커와 같은 조직으로 보이는데 명칭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엑소더스는 던전앤파이터의 그림시커의 목적과 사건이 일부 다르고 방향성도 달라진 상태이다.

 

이 자리에서 둘이 어느 정도 다른지는 다 말하지 못하지만 던파모바일만의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엑소더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보면 되겠다. 앞으로 진행될 던파모바일만의 독자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해상도 설정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화면 개선 이야기를 이전에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는데 해상도를 보다 넓게 보여주기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이대로 개발을 하면 4:3 디바이스에서도 화면 비율이 개선 될 것 같다. 최대한 10월 내에 공개하기 위해 열심히 개발 중이니 기대해주셨음 좋겠다.

 

PC 던전앤파이터에 비해 던파모바일은 도트가 뭉개진 느낌이 강하다.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2D 이미지로 보여주는 카메라 거리, 해상도 거리의 영향으로 생긴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근/원거리 시야를 삭제하면서 보다 정확한 픽셀 표현을 위해 개선된 원거리 시야만 제공할 예정이며, 이 역시 10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말하자면 4K 모니터를 사용해 PC 클라이언트를 윈도우 모드로 플레이 할 때 창이 굉장히 작게 보여 4K 모니터용 해상도도 함께 준비 중이다.

 

골드 수급처가 부족하다
현 상황에서 골드 수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골드는 추가 수급처를 계속 고민 중이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겠다. 문제는 인지 하고 있지만 골드 수급은 중요한 문제라 이에 대해 지금 답변하기에는 곤란한 것 같다. 아울러 촉매제의 수급처 또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대 피로도를 증가시킬 계획은 있나
피로도는 아까 발표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피로도 배터리를 따로 제작 중이다. 해당 기능이 들어가면 플레이를 못할 때 누적한 피로도를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 가능해질 것 같다.

 

길드 유적지 쟁탈전을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될 것인지 궁금하다
유적지 쟁탈전은 현재 최고레벨 확장 개발 때문에 우선 순위가 밀려 많이 논의를 못하고 있는 콘텐츠이다.

 

현재 유적지 쟁탈전의 진행 시간과 방식이나 재미가 불합리하다는 의견은 공감한다. 하지만 유저쟁탈지와 같은 포지션의 콘텐츠는 필요하다 생각해 당장 개선하기 보다는 조금 더 많은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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