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TFT' 개발팀 "앞으로도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킬 선보일 예정이다"

등록일 2024년03월04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에 추가될 신규 세트 '먹물 우화(Inkborn Fables)'의 정보를 공개했다.

 

동양풍 그림을 보는 듯한 그래픽을 통해 눈을 사로 잡고 조우자 선택에 따른 달라지는 게임 양상과 더욱 매력적인 특성이 더해진 TFT의 신규 시즌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린다 탕 세트 리드, 마이클 슬로안: 게임플레이 기획자, 노에미 쿠테 게임플레이 기획자, 아누락 파피네니 게임플레이 엔지니어링 리드, 크리스틴 라이 게임 부가 기능 및 랭크 이니셔티브 리드, 알렉스 양 장식 요소 프로덕트 매니저 등 개발자들에게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들어볼 수 있었다.

 

저번 세트는 음악을 강조했고 이번 세트는 그림을 강조했다. 테마를 구현하는데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세트 출시 후 휴가를 다녀올 때 한국 오피스에 방문했었다. 그곳에서 전경이 그려진 접이식 병풍을 봤는데 그런 그림 같은 세계의 이야기를 게임에 담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게임 플레이를 보니 강조한 대로 시각적 아름다움이 굉장히 뛰어났다. 전체적인 콘셉트가 '설화'나 '신화'같은 요소가 돋보이는데 이는 의도한 것인가
그런 것 같다. 내부적 회의를 통해 이런 세계에서는 어떤 챔피언이 있을까 내부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챔피언들은 혼령과 영적인 것이면 좋겠다 생각해 특성 또한 천계 유닛 악마 유닛, 사랑, 행운을 토대로 설계 했다.

 

플레이어들이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챔피언을 설정했다.

 

세트 자체가 동양화 느낌을 강한 편이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흐웨이의 붓이 떠오르는 부분도 있는데 실제로 이번 세트에 흐웨이가 기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혹시 흐웨이가 세트11 테마 선정에 영감을 준 부분이 있나
이번 세트 콘셉트는 흐웨이가 개발 중인 단계에서 선정했다. 다만 흐웨이의 아트 스타일을 보고 콘셉트와 잘 맞겠다 생각해 선택했다.

 

이번 세트에서 코부코라는 완전히 새로운 유닛이 공개됐다. 코부코의 배경 스토리나 주요 설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코부코는 요들 종족이다. 요들 종족은 알겠지만 하나에 집착하는 종족이다.

 

코부코는 삶은 즐기는 것이다는 것을 본인만의 철학으로 삼고 밴들시티에 거주하면서 룬테라 여기저기 특히 아이오니아를 다니며 본인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즐거움을 공유하는 방식은 무술이지만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느낀다.

 

즐겁게 무술 스파링을 하고 승리 유무와 상관 없이 스파링이 끝나면 상대방이 즐거워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코부코의 설정이다.

 


 

아지르, 이렐리아, 세트 등의 스킬이 기존 LoL에서와는 달리 TFT만의 독창적인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전 세트에서도 기존 챔피언의 스킬과는 다른 오리지널 스킬을 일부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 비중을 점차 늘릴 생각인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판타지를 채우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스킬을 만들 때 기분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먹물 우화에서 아지르는 강력한 혼령을 가진 우리만의 아지르 해석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개발팀은 TFT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챔피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우자들이 상점, 공동 선택 라운드 변화, 라운드 진행까지 게임 내 근본적인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를 주는 것 같다. 개발 팀은 이를 통해 이번 세트에서 TFT 전투 루틴에 변화를 주고 싶던 것인 것 궁금하다
그렇다. 우리 목표 중 하나가 많은 플레이어들의 숙련도가 높아져 새로운 상황에서 적응해나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조우자 시스템으로 인해 이번 세트에서는 유연한 플레이를 보이는 유저들이 더 이점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매번 새로운 세트를 선보이지만 과거의 인기 있었던 세트들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존재하나
세트 체계를 만들 때 목표하는 바는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새로운 변수를 가져오는 것이다. 미래의 업데이트를 단언할 수 없지만 이전 체계를 검토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룰을 모색해볼 생각이다.

 

최근에는 X.5 업데이트 대신 아예 새로운 세트를 출시하는 형태로 업데이트 로테이션이 바뀌었다. 이전과 어떤 점이 달라진 것 같고 이렇게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원래 미들 세트(.5 업데이트) 방식으로 콘텐츠를 출시한 이유는 TFT에 많은 콘텐츠를 원한다는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규 세트 업데이트 후 .5 업데이트까지 3개월의 텀 밖에 없어 중간 타협점을 정하는 것이 힘들었다. 대신 그 사이 TFT의 개발팀 규모가 커져 충분히 많은 리소스 개발이 가능해졌기에 미들 세트 추가 없이 신규 세트를 더 자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로테이션 상점에서 지난 기간한정 상품도 등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최근에 갤럭시 3.5 세트를 이벤트성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향후에도 기간 한정으로 예전 세트를 복각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로테이션 상점에서는 과거에 출시한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기간한정으로 선보인 갤럭시 3.5의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도 세트를 기간 한정으로 복각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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