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소니의 PSP2와 플레이스테이션폰의 발매가 임박했다. 최근 닌텐도가 닌텐도 3DS를 오는 2월 26일 일본에 발매할 것으로 밝히면서 소니와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2차 전쟁이 곧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1월 27일 도쿄에서 가지는 행사를 통해 PSP2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플레이스테이션폰을 공식 발표한다.
그간 PSP2에 대해서 소니는 현재까지도 PSP2와 관련해서 어떤 내용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소니가 PSP2 개발사에게 개발툴을 공개했으며, 제품 뒷면에 터치패드가 존재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플레이스테이션폰의 경우 PSP2에 비해 구체적인 정보들이 다수 공개된 편이다. 플레이스테이션폰은 영상통화와 증강현실 게임 등을 위한 전면 카메라 렌즈와 사진 촬영을 위한 후면 렌즈, LED 플래시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4인치 화면, 1GHz의 퀄컴프로세서, 512MB 램, 1GB 롬, 안드로이드 3.0 운영 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1월 8일 '닌텐도 월드 2011 3DS'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닌텐도 3DS 체험행사를 가짐과 동시에 캡콤, 스퀘어에닉스, 세가, 코나미 등을 통한 타이틀 61종을 대거 공개하는 등 2차 전쟁에 앞서 선제공격(?)을 했다.
PSP2가 오는 17일 공개할 경우, PSP2의 라인업 타이틀과 저장매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가격 등 발매에 앞선 구체적인 정보를 대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저장매체의 경우 최근 SCE 영국 최고책임자 Ray Maguire가 PSP2와 PSP-4000번에는 다운로드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도입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소니는 27일 행사를 통해 휴대용 게임기, TV 등 서로 다른 기기들이 게임, 영화, 음악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PS3, PSP 등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연동하게 하는 기술을 계속 선보인 소니는 이를 모든 자체 하드웨어 기기가 공유 가능하게 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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