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게임산업의 미래, 'E3 2013' 개막

등록일 2013년06월12일 0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E3 2013이 열리고 있는 LA 컨벤션 사우스홀 전경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차세대 콘솔 전쟁의 최전선, E3 2013이 11일(현지시각)개막했다.

E3 2013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6월 11일(이하 북미 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이번 E3에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및 그 라인업이 소개될 예정으로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발 먼저 2012년 차세대 콘솔 Wii U를 공개한 닌텐도 역시 Wii U 라인업을 공개하며 맞불작전에 나섰다.

차세대 콘솔 및 게임, '엘더 스크롤 온라인' 등 신작 온라인게임, 그리고 모바일게임까지 세계 게임업체들이 총출동하는 E3 2013은 게임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웨스트홀에 설치된 '타이탄폴' 대형 조형물

이번 E3 2013에는 세계 200여 게임업체가 부스를 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형 콘솔을 앞세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현세대 및 차세대 라인업으로 무장한 유력 개발사들이 총출동했다.

'왓치독스', '어쌔신크리드4'의 유비소프트, '메탈기어솔리드5'를 내세운 코나미, 스포츠 게임들을 대거 출동시키고 '배틀필드4'로 공세에 나서는 EA, '콜오브듀티: 고스트'로 FPS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액티비전 등이 저마다 E3 2013의 주인공 자리를 노리고 부스를 냈다.

'파이널판타지15'와 '킹덤하츠3'를 깜짝 발표한 스퀘어에닉스와 '데드라이징3'로 무장한 캡콤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오는 12일로 예정된 밸브의 '도타2' 기자간담회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와일드스타' 프레스 컨퍼런스도 E3 2013에 맞춰 열리며 세계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고정책 등을 조롱하며 도발에 나선 소니는 E3 현장에서도 자사의 마스코트를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로 보내는 등 도발을 계속했다.

이번 E3 2013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화제는 역시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의 차세대 콘솔 정면 대결이다. E3를 앞두고 열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발표회는 소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3 2013을 통해 판세 역전에 나설 계획이지만 가격, 성능, 라인업 등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이 한 수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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