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로보토키' 사무실 LAPD 긴급 출동, 이유는?

등록일 2013년06월03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5월 30일(이하 북미 현지시간) 미국의 게임 전문 개발사 '로보토키'에 LA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로보토키는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전(前) 크리에이티브 전략 담당(Creative Strategist)인 '로버트 보울링(Robert Bowling)'이 이끄는 개발사. 현재 차세대 콘솔, PC 및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 1인칭 서바이벌 게임 '휴먼 엘리먼트'를 개발 중이며 지난 2월 넥슨의 투자를 받아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LA 경찰이 로보토키 사무실을 급습한 이유는 직원 중 하나가 막 설치된 '긴급 신고 버튼'을 눌렀기 때문. 

5월 30일 오후 7시경, 긴급 신고를 접수한 LA 경찰이 로보토키 사무실로 출동했고 사무실에는 총을 든 인물이 서 있었다. 경찰들은 곧바로 제압 작전에 나섰지만 곧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실제 사람이 아닌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스트'의 실물 크기 피규어였기 때문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로보토키 로버트 보울링 대표는 "5월 29일 사무실에 긴급 신고 버튼을 설치했으며 디자이너 중 하나가 실수로 그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밝혔다.

로버트 보울링 대표는 이런 사실을 전하며 문제가 된 고스트 피규어도 함께 공개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