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여파... e스포츠 최초 국가대항전 'e스포츠 네이션스 컵' 내년 11월로 연기

등록일 2026년08월19일 09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 이하 EF)은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e스포츠 네이션스 컵(Esports Nations Cup, 이하 ENC)’을 2027년 1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역내 상황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ENC는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대표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례 없는 규모의 국제 대회다. EF는 지역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회를 2027년 11월로 연기하는 것이 국가대표팀과 게임 퍼블리셔, 파트너, 팬들이 기대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행사 개최 역량에는 변함이 없으며, 주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ENC가 창설 당시부터 지향해 온 기준과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 대회를 선보이겠다는 EF의 의지를 반영한다. 개최 연기는 ENC 자체에 대한 EF의 의지나, 이미 전 세계에서 구축되고 있는 국가 단위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한 지원 방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가대표팀 파트너(National Team Partners)를 대상으로 한 기존 ENC 개발 기금(ENC Development Fund) 지원 약정은 모두 그대로 유지된다. ENC 개발 기금 및 관련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역시 지속되며, 게임 퍼블리셔와 국가대표팀 파트너를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F는 변경된 일정이 각 파트너에게 미치는 영향과 2027년 초대 대회로의 전환 과정에 대해 파트너들과 직접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랄프 라이히어트(Ralf Reichert) EF 최고경영자(CEO)는 “e스포츠 네이션스 컵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며 “전 세계 국가대표팀 파트너와 게임 퍼블리셔, 선수, 커뮤니티가 보내준 반응을 통해 이 대회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에게는 올바른 여건 속에서 ENC가 지닌 비전에 걸맞은 수준의 첫 대회를 선보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리야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점이 우리의 의지를 바꾸지는 않으며, 국가대표팀 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게임 퍼블리셔들과 협력하는 한편 대회를 중심으로 이미 형성되고 있는 국가별 e스포츠 생태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작업은 계속되며 ENC에 대한 우리의 포부 역시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NC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미 모든 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이 공식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게임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국가와 지역을 대표해 경쟁할 예정이다. 기존 e스포츠 생태계를 보완하도록 설계된 ENC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성장 경로를 제공하고, 국가 단위 e스포츠 발전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적 자부심과 국제 경쟁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팬덤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F는 향후 몇 주에 걸쳐 국가대표팀 파트너, 게임 퍼블리셔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변경된 대회 일정과 예선 체계, 새로운 일정에 따른 기타 주요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스포츠 네이션스 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NC 공식 홈페이지 및 e스포츠 재단 링크드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