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방문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

등록일 2025년09월18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2019년부터 7년째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전국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4개 기관에서 시작해 2025년 현재 전국 14개 장애인복지시설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약 2,5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 제작, 캐릭터 개발, 이모티콘 제작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창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 찾은 백종훈 원장, “장애인 작가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지원”
 백종훈 원장은 지난 8월 28일 전국 14개 아카데미 중 유성·익산·광주 남구 등 3개 복지관을 직접 찾아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교육생의 의견을 들었다.
 
‘유성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9년부터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초·중급 과정을 마친 참여자를 대상으로 훈련반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활발히 연계하고 있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웹툰 특화 교실과 장비를 갖추고 전문적인 웹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캘린더 제작과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은 청소년 전담, 캐릭터 제작반, 프로젝트반, 인스타툰반 등 9개 반을 운영하며 전국 공모전에 157편을 출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열린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캐릭터 상품 공모전’에서 ‘네모양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 현장에서 직접 시상한 백종훈 원장은 “장애인 예술가 한 분 한 분의 상상력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며 “이분들이 꿈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빛을 낼 수 있도록 진흥원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웹툰 캐릭터, 아트상품으로 9월 부천국제만화축제서 첫 공개
한편, 진흥원은 장애인 웹툰 작가들이 창작한 개성 있는 캐릭터 10종을 활용해 키링·에코백·유리잔·스마트톡·파우치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아트상품과 이모티콘을 제작 중이다.

 

윤보민 작가의 ‘네모양이’를 비롯한 10개 캐릭터로 디자인된 50여 종의 상품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처음 공개·판매된다. 이번 상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소비자의 감성과 디자인 전문성을 반영한 ‘사고 싶은 굿즈’ 기획되었으며, 수익 일부는 참여 작가에게 배분되어 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백종훈 원장은 “장애가 창의력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창작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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