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감독: 윌리엄 리에드 | 출연: 줄리엣 스티븐슨, 룻거 하우어, 막스 폰 시도우)'의 주연 배우 '줄리엣 스티븐슨'의 '마더 데레사'와 놀랄 만큼 흡사한 연기가 화제다.
인도 콜카타의 빈민굴 한 가운데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살아있는 성자로 존경 받은 마더 데레사의 내면의 고통과 고뇌를 재구성한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의 주연 배우 줄리엣 스티븐슨의 마더 데레사가 살아 돌아온 듯 재현한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써 내려갔던 마더 데레사의 편지에 기초해 그녀가 살아낸 세월과 내면의 고통, 고뇌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마더 데레사 역을 맡은 배우 줄리엣 스티븐슨은 마더 데레사와 실제 외모는 다르지만, 걸음걸이부터 몸짓,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돌보는 손짓 그리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녹아있는 목소리 떨림까지 모든 면을 완벽 구현해, 실제 마더 데레사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도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일하게 '풍토병'과 '말라리아' 등 어떤 질병도 걸리지 않으며, 완벽하게 마더 데레사를 연기한 줄리엣 스티븐슨은 '2014년 국제 가톨릭영화제(2014 International Catholic Film Festival)'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연출자인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관객들은 줄리엣의 연기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영화를 찍는 내내 마더 데레사 수녀에 완전히 녹아 들었다. 촬영이 끝난 후, 마더 데레사 수녀 역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 할 정도였다”라며 줄리엣 스티븐슨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줄리엣 스티븐슨 역시 “마더 데레사라는 역할은 놀랍고도 환상적이었다. 연기하는 내내 그녀의 많은 부분에 감동을 느꼈다”라고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남긴 깊은 여운에 대해 전한 바 있다.
영국의 국제적인 명문 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 RADA)에서 수학 후,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줄리엣 스티븐슨은 기본기부터 착실히 쌓아 온 정통파 여배우이다. 1988년 개봉한 '차례로 익사시키기'에서 첫 주연을 맡아 걸출한 연기를 선보인 줄리엣 스티븐슨은 연극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슈팅 라이크 베컴', '다이애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마더 데레사의 편지에서 마더 데레사 역에 완벽히 녹아 든 줄리엣 스티븐슨의 연기는 전기 드라마라는 영화의 장르에 무게감을 실어주며 관객들의 영화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오는 8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