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즈다 "10살 소녀의 자전거 장만 참 쉽죠?"

등록일 2014년06월09일 18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세례를 받은 영화 '와즈다'가 주인공 와즈다가 전수하는 내 자전거 장만의 깨알 노하우가 담긴 특별 영상을 공개해 영화의 유쾌한 웃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와즈다는 사상 최초로 자전거를 탄 10살 소녀 와즈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에게는 금지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유쾌한 반란을 시작한 소녀 와즈다의 고군분투기가 유쾌하게 담겨있다.

자신에게 소중한 꿈인 자전거를 발견하게 된 순간, 와즈다는 가장 먼저 엄마에게 자전거를 사달라며 졸라보지만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며 사줄 기미가 안 보인다. 다음 스텝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보는 것. 와즈다는 친구들에게 주문을 받아 팔찌를 만들어보고 연애편지를 전달하며 열심히 돈을 모아본다. 다음 스텝은 내 자전거 찜 해두기. 자전거가 비싸다며 거들떠도 보지 못하게 막는 단골가게 아저씨에게 직접 만든 믹스 테이프를 건네주며 적절한 아부와 뇌물을 활용해본다. 다음은 백화점에 입성하는 야심찬 꿈을 꿔보지만 이마저도 어렵고 친구 압둘라 앞에서 울면서 동정에 호소해보지만 여전히 돈은 모자라다. 이 와중에 와즈다는 '코란 경전 대회' 우승 시 자전거를 장만하기에 충분한 상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두 눈을 반짝이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과연 와즈다가 자전거를 살 수 있는지 기대하게 만든다.

자신이 목표한 자전거 장만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 와즈다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영화 와즈다를 통해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와즈다의 모습과 맞물리며 강렬한 울림을 전해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소녀 와즈다의 자전거 장만 깨알 노하우 영상을 공개하며 유쾌하고 맑은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와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에게 금지된 자전거를 처음으로 탄 10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1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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