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간 봄방학 우리가 책임진다, 극장가 애니메이션 대공습 예고

등록일 2014년02월04일 1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4년 극장가에 부는 애니메이션 열풍이 심상치 않다. 개봉 18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한국 영화로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세운 <넛잡: 땅콩도둑들>에 이어 봄방학을 맞이할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각양각색의 애니메이션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꽃미남 탐정들의 특별 영상 공개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8번째 국내 공식 개봉작 <극장판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두뇌싸움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일 이 작품은 봄방학을 맞는 어린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는 애니메이션 기대작 중 으뜸으로 손 꼽히고 있으며 오는 2월 13일 관객과 만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는 소심한 천재 외계인 ‘스콜치’가 동료 외계인들과 지구에서 함께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별 지구로 납치된 4차원 외계인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외계인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구글과 아이폰, 페이스북 기술 등을 개발했다는 기발한 발상은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유럽을 대표하는 동화 거장 가브리엘 뱅상의 베스트셀러 ‘셀레스틴느 이야기’를 영화화한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도 이번 봄방학 개봉한다. 가난한 음악가인 곰 어네스트와 화가가 꿈인 쥐 셀레스틴의 우정 이야기로 유수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소중한 꿈을 지켜나가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모험과 따스한 감동으로 그려냈다. 자극적이지 않은 스토리와 동화 같은 그림체로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이번 봄방학에는 100%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물었던 ‘한국형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이 작품은 검은 마법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 소녀의 신기하고도 판타스틱한 모험을 다룬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의 혼을 담은 목소리 연기로 더욱 완성도를 더했다.

정유미가 맡은 캐릭터인 로봇 소녀 ‘일호’는 아담한 체구와 여고생의 외모를 갖고 있지만 여러 개의 주먹 손을 무기로 사용하는 엉뚱 반전 매력녀이다. 유아인은 마법의 힘으로 얼룩소로 변해버린 음악가 ‘경천’ 역을 맡아 어리바리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화장지로 변해버린 훈남 마법사 ‘멀린’과 흑돼지의 외모에 풀메이크업을 장착하고 ‘내가 어딜 봐서 할매니?’라고 외치는 ‘북쪽마녀’ 등 기발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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