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미 신지 "모션컨트롤, 10년안에 대중화 되기는 어려울 것"

등록일 2010년09월03일 16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플레이스테이션3 무브와 Xbox360 키넥트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지난 2006년 Wii를 출시하며 모션 컨트롤을 도입한 닌텐도와 함께 콘솔게임 3사가 모두 모션 컨트롤러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콘솔게임의 모션 컨트롤러의 시대를 열게 됐다.

그러나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데빌 메이 크라이, 뷰티풀 조 시리즈 등을 개발한 유명 게임개발자 미카미 신지가 '모션 컨트롤'의 도입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카미 신지는 해외의 한 게임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션 컨트롤러들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아마 모션 컨트롤이 본격적으로 대중화(Mainstream) 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카미 신지는 그 이유에 대해 "컴퓨터가 인간 망막의 움직임을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다른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진정한 모션 컨트롤러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기술이 갖춰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실제 미카미신지가 언급한 수준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완벽하게 인간의 망막을 인식하는 - 의 모션 컨트롤은 현재의 기술로는 지원이 어렵다. 그러나 이미 모션 컨트롤을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는 닌텐도의 Wii가 전 세계 7천만대 이상 판매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카미 신지가 언급한 '대중화(Mainstream)'는 이미 진행중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미카미 신지는 최근 뱅퀴시의 데모를 릴리즈 했으나, 뱅퀴시의 모션 컨트롤 지원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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