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이머 최적의 선택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COZY 컬렉션', Yuzu 버전 사용해 보니 생활 이어폰으로도 합격점

등록일 2026년09월04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플레이스테이션4 및 플레이스테이션5로 연간 3000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기자는 헤드셋과 사운드바를 상황에 따라 활용해 음향을 즐기고 있다. 스틸시리즈의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제품군을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장시간 플레이에도 큰 무리가 오지 않는 무게와 디자인이지만 헤드셋은 착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운드바로는 부족한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에어컨을 켜 놔도 땀이 차는 한여름에는 헤드셋이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기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도 비슷한 경우라, 무선 이어폰 버즈(Buds)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무래도 플레이스테이션이 소니 게임기이다 보니 소니에서 출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소니 제품과 유일하게 어느 제품을 구입할지 저울질되는, 충분한 성능을 갖춘 버즈 제품으로 자주 이름을 들었던 제품이 바로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 게임버즈(Arctis GameBuds)이다.

 

페이커가 사용한다고 해서 게이머들에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제품인데, 이번에 'COZY 컬렉션'으로 한정 색상인 Matcha & Yuzu, 두 색상이 나온다고 해 Yuzu를 선택해 인생 처음으로 버즈 제품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안정감 주는 색상, 편안한 착용감
기존 아크티스 게임버즈와 같은 성능에 색상만 한정판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일단 Yuzu 색상이 아재가 보기에 편안한 안정감, 안심감을 준다. 착용하고 어떠냐고 물어보니 착용한 모습에 대한 후배 기자들의 평도 나쁘지 않았다.

 



 

6만2000건의 귀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는데, 실제 장시간 착용하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생활해도 귀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 IP55 등급의 방진, 방수 성능도 지원되는 제품이라 특정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도 강점이다.

 



 

성능 면에서는 일단 아크티스 게임버즈의 특징인 퀵 스위치 무선 연결이 직접 체험해 보니 굉장히 편리한 느낌을 줬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 모두 빠른 2.4GHz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데, 스위치와 Xbox 등 다른 콘솔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하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다른 콘솔 유저라도 안심하고 구입해도 될 것 같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블루투스 5.3 연결을 지원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간편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스위치를 휴대하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나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기자의 갤럭시25 울트라)과의 블루투스 페어링은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고 스마트폰 화면을 켜면 즉시 페어링이 되는 수준의 속도를 보여준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이어버즈를 케이스에서 꺼내 귀에 꽂고 스마트폰을 켜서 블루투스 메뉴로 가 아크티스 게임버즈를 눌러 페어링하고 바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수준으로 5초면 충분했다.

 

아크티스 헤드셋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스틸시리즈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은 아크티스 게임버즈에도 잘 적용되어 있다. 외부 소음에서 완전히 차단되어 높은 몰입감 속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헤드셋과 달리 귓구멍만 겨우 막는 버즈 제품으로 이렇게 소리가 잘 차단되다니, 버즈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보는 아재 기자 입장에서는 기술 발전이 놀랍다는 멍한 생각이 들 정도이다.

 



 

솔로인 기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이미 아크티스 게임버즈를 사용중인 지인은 새벽에 몰래 이어버즈를 끼고 게임하다 부르는 소리를 못들어 등짝을 맞고 게임 1주일 금지형에 처해졌다고 하니 집에서 사용할 때에는 가족의 양해를 구하거나 눈치를 잘 봐야할 것 같다.

 

게이밍 이어폰 단점 모두 잡은 제품
사실 게이밍 이어폰은 오디오 품질이 기대 이하이고 마이크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 플랫폼 공식 지원 여부가 각기 다르다는 점 등이 이제까지 사용을 꺼리게 만들던 원인이었다. 특히 짧게 끊어서 게임을 즐기기보다 여유가 있을 때 몰아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콘솔게이머들에게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한 게이밍 이어폰의 짧은 이용시간은 큰 문제였다. 한창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중 배터리가 다되어 급하게 헤드셋이나 외부 음향으로 바꿀 때의 짜증, 그 사이에 내 캐릭터가 죽기라도 하면...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그런 게이밍 이어폰의 고질적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결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일단 배터리가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끊김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케이스에서 최대 3회까지 추가 충전이 가능해 한번의 충전으로 4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15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 가능한 USB-C 고속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오디오 품질은 고성능 헤드셋 수준을 구현했고, 플레이스테이션에 연결하면 바로 제품명이 뜨고 공식 지원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도 스틸시리즈가 자랑하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하이파이(HiFi) 드라이버 기반의 고급 4 마이크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노이즈 없이 선명한 음성 전달을 구현했다.

 

배경 NPC들의 대화가 매우 선명하게 들린다
 

기존 게이밍 이어폰의 단점들을 모두 극복한 제품으로, 이런 제품을 내놓으면 헤드셋은 또 어떻게 팔려는 것인지 걱정이 될 정도인데... 헤드셋에는 헤드셋의 장점이 있으니 그 부분은 게임을 즐기는 기자가 고민할 부분은 아니겠고...

 

여기에 스틸시리즈에서는 무선 연결 안정성을 강화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해 LBT(Listen-Before-Talk) 기반 채널 선택 개선 기능을 적용했다. 주변 무선 신호가 혼잡한 경우 간섭이 적은 채널을 선택해 결과적으로 2.4GHz 연결 끊김이나 간섭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 편의성을 꾸준히 강화하는 기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아크티스 노바 제품군에서도 잘 사용했던 아크티스 앱의 오디오 프리셋 기능이다. 200개 이상의 게임 별 최적화 오디오 프리셋을 아크티스 게임버즈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FPS를 즐길 때 적의 발소리와 같은 게임 별로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 사운드를 보다 선명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해 보기 전에는 '그게 뭐야' 라는 느낌이지만(기자가 그랬다) 한번 써보면 안쓰고는 못버티는 기능이니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결론적으로, 헤드셋보다 이어폰을 선호하는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콘솔 게이머, PC 게이머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 같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도 좋아 게이밍 이어폰과 생활용 이어폰을 구분할 필요없이 쭉 사용해도 좋은 제품이다.

 

색상 면에서도 Yuzu 색상에 만족했다. Matcha 색상은 아재가 끼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았는데, 이쪽은 끼고 있어도 부끄럽지 않은 느낌적... 젊은 감성으로는 전자가 더 좋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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