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5] 직접 해보고 물어봤습니다... 엔씨 신작 '아0이온2' 현장 관람객 반응은?

등록일 2025년11월15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 현장을 공개한 신작 ‘아이온2’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현장을 찾은 관람객 역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내보이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 각종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켜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사내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차세대 MMORPG다.

 

PC 버전 반응 ‘굿’, 모바일은 ‘쏘쏘’ 이용자 반응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빌드는 게임의 중반부 40~50레벨 사이의 콘텐츠인 ‘우루구구 협곡’ 던전이다. 기믹과 전투 등 게임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게임 콘텐츠의 재미 요소보다는 곧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가 세팅 되었을 때 어떠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체험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게임이던 중간, 혹은 일부의 게임 요소만을 떼놓고 플레이를 하면 게임이 주는 온전한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특히 이러한 체감은 일반적인 액션 RPG보다 MMORPG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데 아이온2의 시연 버전도 마찬가지였다. 일부의 요소만으로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내리긴 어렵지만 적어도 원작 수호성을 제법 오래 즐겼던 기자의 입장에서 9지금의 30대 이상의 유저들에게는 익숙함 80%, 낯선 20% 정도의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특히 조작감과 관련해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은 유저들이 지적하고 있는 모바일 연동이라는 요소에 의한 것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너무 정교해지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였다. 조작감 만을 놓고 볼 때는 큰 틀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을 즐겨보려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몰린 아이온2 부스

 

그렇다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반응은 어떨까? 기자가 직접 시연을 마치고 나온 20대~30대 4명의 유저들에게 질문해본 결과 게임 플레이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요소에 대해 만족감이 상당히 컸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부분이 공통된 반응이었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힘줄’ 커스터마이징이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는데 보다 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투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3명이 만족감을 표했으며 1명의 유저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려웠다고 응답한 유저는 MMORPG를 잘 즐겨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는데 뒤를 잡아서 공격하거나 스킬을 연계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작감과 관련해서는 정교하지 않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으며 전투중에는 체감하기 힘들었기에 딱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응답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식 오픈 이후 플레이 희망 여부를 물어본 질문에는 참가자 모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마땅히 즐길 대체제가 없다고 이야기한 유저가 절반, 예전에 즐겼던 게임에 복귀 하는 것 보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가볍게 즐겨보고 새로운 메인 게임으로 삼을지를 판단하겠다는 반응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한편, 아이온2는 지스타가 종료된 다음주인 2025년 11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앞선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