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2]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매력 알린 스파이럴 캣츠 "다시 게이머와 만나고 싶었습니다"

등록일 2022년11월19일 2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2’ 현장을 통해 신작 게임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 알리기에 나선 국내 대표 코스튬플레이 팀 스파이럴 캣츠를 만났다.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2023년 4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하이 퀄리티 MMORP로 에픽 게임즈의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고 있으며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콘텐츠,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가 핵심.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에서는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격전지 필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어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즐기는 팀 대항전, 대규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중 하나인 ‘LET’S COSPLAY’ 코너였다. 다양한 게임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스파이럴 캣츠의 ‘타샤’, ‘도레미’가 직접 나이트 크로우의 핵심 캐릭터를 열연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음은 스파이럴 캣츠 ‘타샤’, ‘도레미’와의 일문일답.

 

스파이럴 캣츠 타샤(우), 도레미(좌)

 

약 3년 만에 전면 개방된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오랜 시간 지스타에 참여했던 만큼 느끼는 부분도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을 이야기 한다면?
타샤 : 지스타가 코로나로 축소되고 코로나 기간에도 지스타에 방문했지만 텅빈 벡스코를 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적적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시작은 될까?” 생각하기도 했죠. 그러던 중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지만 해소되고 3년 만에 지스타가 정상적으로 개최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실제로 현장을 둘러보니 확실히 코로나 이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지스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오프라인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레미 :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없어지거나 축소되면서 게이머들과 스파이럴 캣츠의 팬들을 만날 기회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지만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 역시 이러한 방송들로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싶었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큽니다. 

 

지스타가 개최되고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항상 채팅창으로만 봤던 사람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서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예전처럼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코스튬 플레이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있었는가? 또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타나 :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튬플레이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캐릭터가 가지는 캐릭터성이 너무나 확실했고 작업을 준비하면서 위메이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있어서 정말로 편하게 준비했습니다. 지스타를 방문한지 10년쯤 됐는데 항상 행사 시작 전날까지 의상을 준비하고 마무리했던 것을 돌이켜본다면 이번 코스튬플레이는 일주일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돼 깔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연기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발걸음을 가볍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준비한 날개 의상의 무게가 보기보다 무거워 움직임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연기와 관련해서는 추후 연기 영상을 다시 확인하면서 부족한 것이 없었는지를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도레미 : 제 코스튬을 보시면 알겠지만 암살자 타입의 캐릭터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준비한 캐릭터를 잘 아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평상시 제가 연기를 한 캐릭터들과 완전히 정반대의 캐릭터입니다. 사실 이러한 캐릭터 연기를 많이 해본적이 없어서 표현에 있어서 굉장히 부담이 컸는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타샤 언니가 많은 도움을 줘서 무난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타샤 언니가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캐릭터 의상에 어울리는 가발을 준비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연기한 캐릭터의 경우 비교적 헤어 스타일링이 쉬운 편이었지만 타샤 언니의 캐릭터는 아니었거든요. 헤어 스타일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많은 게임 기업과 협업을 진행한 베테랑이지만 위메이드와의 협업은 처음이다. 협업을 진행해본 소감은?
타샤 : 지금까지 행사를 준비하면서 위메이드처럼 대기실을 섬세하게 배려해주는 회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저희가 코스튬플레이 행사를 시작하던 예전에는 콘테이너 박스 하나에 거울 하나만 달랑 있었거든요(웃음).

 

사실 돌이켜보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수도 있겠지만 배가 고프지 않도록 간식을 제공하는 부분, 메이크업실을 따로 만들어 주셔서 저희는 물론이고 함께 연기를 했던 ‘아냐’ 등 외국인 모델 분들도 굉장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도레미 : 의상을 제작하는 단계부터 ‘섬세하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에 대한 세세한 자료가 필요하고 재료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데 캐릭터의 세세한 정보는 물론이고 장신구의 디테일, 원단의 선정 등 모든 부분에서 세심하게 관리해줘 정말로 제작 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협업을 진행하다가 보면 캐릭터의 세부정보가 부족해 상상으로 만들었던 적이 제법 됐거든요(웃음). 이번 작품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또 실제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전부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꼭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너무 좋았어요. 간식 최고!

 


 

지스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타샤 : 아무래도 최근 몇 년간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기에 일부에서는 “스파이럴 캣츠가 활동을 접었나?”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말이 많이 기억에 남았어요. 사실 우리가 선보일 수 있는 큰 행사가 없었기에 활동이 없었을 뿐 아직도 저희는 현역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랫동안 말만 했는데 신규 멤버도 꼭! 반드시 뽑을 테니 기대해주세요(웃음). 

 

도레미 : 앞서 질문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희를 잘 아는 주변사람들 중에서도 유튜브 채널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조금 슬펐지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유튜브 채널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튬플레이 활동 및 코스튬플레이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으니 스파이럴 캣츠나 코스튬플레이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채널이 됐으면 합니다.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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