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무관의 제왕 KT A 드디어 롤챔스 우승컵 들다

등록일 2014년08월16일 23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성 블루(퍼플 진영)
탑(에이콘) 마오카이
정글(스피릿) 이블린
미드(다데) 야스오
원거리 딜러(데프트) 코르키
서포터(하트) 알리스타

KT A(블루 진영)
탑(썸데이) 마오카이
정글(카카오) 리신
미드(루키) 야스오
원거리 딜러(애로우) 코그모
서포터(하차니) 알리스타

벼랑 끝 싸움 블라인드 픽에서는 양팀 3라인에서 겹치는 픽이 나오며 본의 아닌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게 됐다.

우선 미드 라인에서는 다데의 야스오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만큼 삼성 블루의 이득이 예상됐나 문제는 코르키가 초반 KT A의 위협에 도주를 위한 발키리를 첫 스킬로 찍어 초반 라인전의 고전이 불가피했다.

두팀 모두 자신들이 잘하는 픽을 가져간 만큼 첫 용 싸움에서도 호기롭게 한타를 진행했으나 KT A가 2킬과 함께 용을 가져가며 초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초반 예상과는 달리 KT A의 미드 야스오가 연이어 킬을 가져가며 다데의 야스오를 점차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KT A의 각 라인전이 고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 블루도 리신의 빈틈을 노리며 2킬과 함께 용을 가져가며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용을 뺏긴 KT A의 선택은 HP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미드 1차 타워 공략이었고, 이 선택이 주효하게 먹혀 킬수는 6:3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다.

같은 챔피언이 많은 만큼 변수는 적을 수 밖에 없었다. 6:3 경기는 금방 12:3이 되며 삼성 블루가 쉽게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KT A의 스노우볼이 급속도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KT A 는 앞서가는 스펙 차이를 바탕으로 여러 라인을 찔러대며 삼성 블루의 정신을 빼는 플레이를 진행하며 기회가 보이면 바로 이니시에이팅을 열며 한타를 열었다. 이내 억제기 앞 타워를 끼고도 전투에서 대패할 정도로 차이가 벌어지며 승리의 기운이 KT A로 확 기울어지며 삼성 블루 측이 뒤집기 힘들어 질 정도가 경기가 진행됐다.

삼성 블루 역시 쉽게 무너주진 않았다. 억제기 앞 타워를 바탕으로 한 마지막 방어선에서 진행된 소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겨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KT A가 삼성 블루를 에이스 시키며 그대로 본진을 밀며 우승컵을 안게 됐다.

<경기결과>
1세트 : 삼성 블루(패) KT A(승)
2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3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4세트 : 삼성 블루(패) KT A(승)
5세트 : 삼성 블루 K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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