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롤챔스 서머 2014' 해운대를 들썩이게 하다

등록일 2014년08월16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리그 'LoL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출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국내 대회 'HOT6 LoL 챔피언스 서머 2014(이하 롤챔스 서머)'가 금일(16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롤챔스 서머는 새로운 스프링 시즌의 주인공이 된 삼성의 두팀 '블루'와 '오존'의 무서운 상승세와 절대강자 'SKT T1 K'의 무너진 자존심 복구, 'CJ 엔투스' 두팀의 부활 여부 등 유독 관전 포인트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그런 가운데 정통 명가 중의 한 팀이었던 CJ 엔투스 두팀의 16강 탈락, 통신사 더비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KT 애로우즈(이하 KT A)의 결승 진출 등 여러 이변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치열한 4강을 뚫고 결승에 오른 팀은 카카오의 '리신' 궁으로 SKT T1 K를 물리치고 올라온 KT A와 형제팀을 무너트리고 2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로 전문가 대다수가 삼성 블루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되고 있다.

KT 애로우즈는 팀 창단 이후 첫 결승전 무대로 언제나 형제팀에 뒤에 가려져 있던 비운의 팀이었지만 최근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라인 파괴 전략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신흥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KT A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정글 '카카오' 이병권 선수로 캐리형 육식 정글러인 그는 과감한 선택과 저돌적인 운영으로 한타에 큰 영향을 주는 선수이다.

한편, 이와 맞붙을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는 각 라이너들이 모두 높은 실력을 보여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성장이 돋보이는 팀이다. 삼성 블루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일명 '다데장군' 미드라이너 '다데' 배어진으로 삼성 오존과 삼성 블루 양팀에게 우승컵을 안겨준 일등공신이다. 배어진은 요즘 메타와는 맞지 않는 '제드'를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메타를 따르는 모습을 떠나 메타를 이끄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다데 선수는 지난 시즌 삼성 블루의 우승소감을 통해 "다음 번에도 자신의 팀을 우승시키겠다"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그의 말대로 이번에도 우승컵을 안아 롤챔스 3회 우승 선수라는 대기록을 새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금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롤챔스 최초로 부산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강민과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돌발 인터뷰 및 핫걸(핫식스 걸)과의 게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해운대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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