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웹보드 규제 폭탄, 사업다각화로 위기 극복할 것"

등록일 2014년08월07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의 2014년 2분기 매출 1,198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 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임부문의 경우 지속되는 규제법안으로 인한 웹보드 게임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PC온라인의 경우 전분기 대비 34.4% 줄어들은 67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모바일의 경우 일본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가디언스톤’, ‘우파루사가’ 등의 실적 호조로 전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30.8% 상승한 446억 원을 기록했다.

분할 이후 게임 사업에 약 7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NHN엔터는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전략을 통해 글로벌 앱 마켓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액션 RPG '힘내세요, 용사님‘, ’도와줘, 잭‘, ’크루세이더 퀘스트‘, ’킬 미 어게인‘ 등 모바일 게임 10종과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PC온라인 게임 ’데빌리언‘ 등 온라인 게임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던 '소셜카지노' 역시 이르면 9월 중 북미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던 자체 모바일 플랫폼과 관련해 "국내의 경우 플랫폼의 방향성 설계 및 시장 상황 조사등으로 자체 플랫폼 도입이 잠정연기 됐다. 해외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라인,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플랫폼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독립 모바일 플랫폼은 구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NHN엔터는 비게임 영역의 투자 계획에 대해 “비게임 사업의 경우 게임 산업의 변동성을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중 1~2개의 큰 계약을 끝으로 투자를 진행한 다양한 기업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