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게임대상에서 FPS 장르로는 최초로 게임대상을 받은 '아바'의 개발사 레드덕이 후속작 '메트로컨플릭트'를 오늘(15일) '한게임 지스타 프리미어2010'을 통해 공개했다.
'메트로컨플릭트'는 정통 밀리터리를 추구하는 '아바'와는 다르게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함께 화력전을 강조해 보다 화끈한 FPS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FPS로서는 최초로 스토리를 삽입한 싱글 모드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에 보다 빠르게 적응 할 수도 있다. 본 지는 레드덕 관계자들에게 '메트로컨플릭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메트로컨플릭트'의 뜻은?
레드덕: 미국이 거대 두 개 세력으로 나뉘면서 도시간 대결을 벌이고 있어 제목을 '메트로컨플릭트'로, 부제를 '프레스토'라고 붙였다. 템포가 빠르면서 빠른 전장 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
현재 개발 방향이 화력전 쪽으로 강화되었나?
레드덕: 개발 초기 때부터 3가지 중점을 두었는데, 첫 번째가 오늘 보인 화력전, 2번째는 감성적 UI, 세 번째는 스토리모드. 이중 첫 번째와 세 번째는 오늘 공개됐으며, UI는 다음 기회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싱글플레이(스토리 모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레드덕: '아바'를 서비스하면서 좀비모드에 많은 호응이 있었다. '메트로컨플릭트'는 거기에서 나아가 싱글플레이 처럼 스토리를 삽입해 타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1시간에서 1시간 반 분량의 볼륨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게임 시스템을 자연스럽에 익혀나갈 수 있다.
온라인 FPS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많은 부분을 준비했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모드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타이커 JK를 섭외하게 된 계기는?
레드덕: 게임 배경을 미국으로 잡으면서 미국인과과 스패니시의 대결을 그리다 보니, 가장 잘 맡는 모델을 모색한 결과 타이거 JK가 적합하다고 판단돼 섭외하게 됐다. 게임 내에서도 그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다.
듀얼모드 등장이 게임에 끼치는 영향은?
레드덕: 기존 FPS의 특징으로는 타격감, 슈팅의 재미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메트로컨플릭트'에서는 그것을 넘어섬과 동시에 슈팅의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어넣었다. 단축키 'F'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으로 사격할 수 있다.
아바 같은 경우 총기 보정 절차가 좀 있었다. 이 부분이 '메트로컨플릭트'에도 적용되나?
레드덕: 아바 같은 경우 정통 밀리터리 FPS를 표방하기 때문에 총기에 대한 보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메트로컨플릭트는 배경자체가 근미래이다 보니 최신식 총기가 많이 등장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구현된 총기 중 최신식 총기들이 추가될 것이며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이 좋아하는 고전 총기, 유명한 총기들을 차차 추가할 계획이다.
아바에서 있던 총기 튜닝 기술은 계속 가지고 있고 그 인력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아바와 방향은 다르지만 기본 틀은 아바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스톰시스템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린다.
레드덕: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적을 사살하거나 스코어를 냈을 때 포인트를 모아서 단계별(총 3단계)에 맞는 병과의 스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어설트' 병과는 아드레날린(체력 증가 버프)을, '리콘'은 빠른 이동을 통해 적진을 우회 침투하는 근거리 스킬을, '스나이퍼'는 정찰형 기기를 띄워서 원거리 적을 제압하기 쉽게 할 것이다. '거너'는 강력한 화력을 난사하기 때문에 그에 도움이 되는 공격형 기기가 부여 되서 합동 공격을 하거나 거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대부분의 FPS 유저들이 일부 즐기는 맵만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메트로컨플릭트'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레드덕: 맵을 다량 생산하기보다는 퀄리티 위주로 생산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철저하게 검증된 맵을 선보일 것이기 때문에 맵 출시에 대한 텀이 걸리더라도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테스트 해서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모드는 어떤 것이 있나?
레드덕: 기본 FPS에 들어갔던 모드들은 모두 준비 중이며, 이후에는 준비되는 콘텐츠에 따라 차차 많은 모드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이르지만 좋은 모드들이 선보여질 것이다.
최근 선보인 FPS 중 일부가 화력을 강조하기 위해 신체훼손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메트로컨플릭트'도 그런 의향이 있나?
레드덕: '메트로컨플릭트'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것을 중점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신체훼손을 구현할 의도는 없다. 아마 출혈이 가장 큰 부분이 될 것이다.
타깃 층은? 비교할 만한 다른 FPS는 어떤 것이 있나?
레드덕: 타깃 유저 층은 10대 중, 후반을 잡고 있으며, 그를 위해 쉬우면서도 캐주얼한 부분을 게임에 반영해 접근도를 높일 것이다.
국내 FPS시장에서 목표는?
레드덕: 아직 완전하게 개발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제시하기에는 어렵다.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만드는 만큼 그 노력에 맞게 좋은 평가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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