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9 "마계촌온라인, 원작의 재미와 액션이 일품"

등록일 2010년11월09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CJ인터넷이 오늘(9일), 캡콤의 인기 액션게임 '마계촌'을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마계촌 온라인'을 최초 공개했다.

'마계촌온라인'은 CJ인터넷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개발기간은 약 4년이 소요됐다. 게임은 액션 MORPG 장르로, 자체 게임 엔진을 사용했다.

씨드나인게임즈의 김 건 대표는 원작의 특징과 재미를 잘 살리면서도 '액션'의 재미를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발표회를 통해 소개된 '마계촌 온라인'은 어떤 게임인지 씨드나인게임즈 및 캡콤 관계자들과 함께 게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게임포커스(이하 GF): 원작 IP를 소유하고 있는 캡콤과 진행을 하면서 게임 세계관에 대한 수정. 한계 등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느정도 권한이 있는가?
씨드나인 게임즈 김 건 대표(이하 김): 개발 초기단계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어떤 게임사라도 마찬가지라고 보며,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캡콤과 서로 많은 것을 이해했다.

캡콤 측도 결과물이 나오면서 지금은 별 다른 문제없이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런 부분이 반영되야 한다고 많은 이해를 시키려 노력했다.

캡콤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 온라인 게임 부분에 있어 한국이 많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씨드나인게임즈 역시 원작 IP를 보존하면서도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반영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씨드나인게임즈의 의견을 반영하려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GF: '마계촌' 시리즈 하면 어려운 난이도가 대표적이다. 이 부분은 온라인에서 어떻게 구현되나?
씨드나인게임즈 황선우 개발팀장(이하 황): 원작의 난이도에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만큼 극악의 난이도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것은 피하자는 캡콤과 같이 생각했다.

따라서, '마계촌온라인'은 어느 유저라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고수 유저들도 난이도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보상 및 기타 여러가지 요소도 주어질 것이다.

GF: 원작은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부서지는 등의 모션이 있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표현되나?
황: 개발사 역시 그 부분을 마계촌 핵심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갑옷이 변하는 시스템은 이미 구현됐으며, 향후 개발 중인 다양한 방안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GF: 파티 플레이는 최대 몇 명까지 가능한가? 타 MOROG 처럼 스테이지 난이도도 설계되는지?
김: '마계촌온라인'의 파티 플레이는 최대 4명이 가능하다. 물론 스테이지 별 난이도는 존재함, 파티플레이만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레벨 디자인도 별도로 구현될 것이다.


GF: 커뮤니티 요소는 어떻게 들어가나?
황: 기존 원작을 온라인 게임에 녹여내면서 메신저 시스템 등을 통해 유저 간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기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 향후 서비스 일정을 통해 구체적인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GF: 마계촌을 모르는 유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어필할 예정인가?
황: 마계촌에서 가져온 것은 이름만이 아닌 게임성 등 마계촌의 특징이다.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는 계속 고민 중이며, 게임의 재미가 모든 유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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