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크로쓰(CROSS) 거래를 바이낸스 알파에서 7월 4일부터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트겟과 날자는 같지만 바이낸스 측에서는 자신들이 "크로쓰를 지원하는 최초의 플랫폼"이라고 명시했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에서 잠재력 있는 초기 단계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발굴해 소개하기 위해 2024년 말 시작한 서비스. 일종의 베타 테스트 개념으로 바이낸스 알파에서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은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프로젝트를 한발 먼저 파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통상적으로 알파(초기시장), Perp(선물시장), Spot(현물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바이낸스에서는 최근 정책을 알파에서 Perp, Spot 순서로 상장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이 순서를 밟아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넥슨의 NXPC 역시 바이낸스 알파에 선 상장된 후 순서대로 상장을 이어갔으며, 크로쓰 역시 바이낸스 정책대로 수순을 밟아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사례들을 살펴보면 며칠 이내에 완료될 가능성도 있고, 좀 더 걸릴 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바이낸스의 결정에 달려 있는 사항이다.
크로쓰의 창시자인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측의 크로쓰 지원 공지를 인용하며 "완전히 처음부터 여기까지 오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제가 아는 한, 한국에서 6개월 안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한 번도 없었다"며 "전에도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전 프로젝트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이 첫 번째"라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그 뒤 작성해 업로드한 X에서 "다음에는 어디가 될까? 선물? 현물? 한국?"이라는, 바이낸스 상장 순서를 언급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크로쓰의 바이낸스 선물, 현물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내 거래소 상장 계획도 점쳐볼 수 있는 코멘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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