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3]쿠로게임즈 켄 총괄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만들고자 한국에 왔다"

등록일 2023년11월19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장에서 몰래(?) 유저들을 지켜보고 있던 '켄' 총괄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도 한국의 게이머들과 소통을 넓히고 싶습니다”

 

국내에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으로 이름을 알린 쿠로게임즈가 설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 2023’을 통해 한국의 게이머들과 소통했다. 

 

내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중인 차기작 ‘명조: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는 전작의 노하우와 쿠로게임즈의 기술력이 더해진 오픈월드 기반의 ARPG로 올해 초 개발 소식이 처음 알려진 이후 글로벌 지역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 


지스타 현장에서 게임포커스와 만난 쿠로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총괄 ‘켄’은 지스타에 대한 첫 인상에 “많은 한국게임사들의 많은 게임을 볼 수 있어 놀랍고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스타’ 버전, 해외 게임쇼 관람객들의 피드백 반영

쿠로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의 성공적인 체험을 위해 올해 초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서 받아들인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반영시킨 ‘명조’의 빌드를 공개했다. 내부에서는 게임의 주요 콘텐츠, 캐릭터, 스토리, 세계관에 대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가장 직관적으로 게임을 느껴볼 수 있는 기본적인 캐릭터의 액션, 전투 파트만 분리해 선보였다. 

 

시기상으로는 한국의 유저들에게 가장 늦게 공개됐지만 ‘명조’는 이미 전투 만으로도 먼저 게임을경험한 글로벌 유저들에게서 그 게임성을 인정받은 기대작이다. 국내 역시 지스타 개최와 함께 직접 게임을 즐겨본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게이머들이 '명조'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이미지:쿠로게임즈 제공)

 

"현장 유저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만들고 싶다"

켄 총괄은 국내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 “한국의 유저들이 재미있어 하고 좋은 평가를 내려줘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직접 지스타에 부스를 열고 방문한 것은 한국 유저들의 실제 피드백을 받기 위함이다. 시연을 마치는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 단순히 받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피드백을 실제 게임에 적용시켜 전세계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전작을 통해 성공적인 ARPG를 개발한 노하우를 축적한 쿠로게임즈는 오픈월드를 접목시킨 차세대 ARPG를 목표로 ‘명조’를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 뿐만 아니라 초보 유저들도 재미있어 하고 코어 유저들도 파고들 요소를 제공하는 이른바 ‘Easy to Play, Hard to Master’가 어울리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스타 참가 전 국내 공식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저들과 조금씩 접점을 늘려 나가는 것 역시 앞서 언급한 전세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켄 총괄은 한국의 유저들에게 “쿠로게임즈는 한국 시장과 유저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말로만 중요한 시장이 아니라 실제로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스타를 통해 한국의 유저들과 만나서 기쁘며 앞으로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의 개발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해 완성도 있는 게임을 개발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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