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10, 성황리 폐막

개최 이래 최대 20만 관람객 돌파

등록일 2010년09월20일 11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의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가 주최, 일본경제BP회사와 공동 개최한 '도쿄게임쇼2010(이하 TGS2010)'이 지난 19일 4일간의 축제를 마쳤다.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TGS2010은 지난해 관람객 수인 18만 5천여명(185,030)보다 약 10% 상승한 20만 7천 647명으로 최종 집계돼 개최 이래 최고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TGS 2010은 194개의 게임사 및 단체, 학교등 관련 기관이 참가했으며, 참가한 712개의 타이틀 외에 게임쇼 도중에도 여러 신작 타이틀이 소개돼 관람객 및 업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에는 신작과 후속작, 리메이트작의 적절한 조화가 돋보였다. 캡콤에는 '헤븐리소드'를 개발한 닌자 시오리가 첫 개발을 맡아 색다른 '단테'의 모습을 보인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 '데빌메이크라이5'를 공개했다. 또한, 언리얼엔진3를 사용,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스케일을 보여준 신작 '아수라의 분노'도 눈길을 끌었다.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표방하며 시리즈 내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란투리스모'의 최신작 '그란투리스모5'도 TGS2010에 공개됐으며, 슈퍼패미콤 시절 인기를 얻은 '택틱스 오우거'의 리메이크 타이틀 '택틱스 오우거: 운명의 바퀴',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레전드: 빛과 어둠의 전사' 등도 선보였다.


MS는 '헤일로: 리치', '페이블3' 등 기대작 외에도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를 이용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키넥트 어드벤쳐!', '키넥트 애니멀', '키넥트 조이라이드', '키넥트 스포츠' 등을 선보였다.

TGS 2010에는 중화권 온라인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게임쇼 기간동안 중국은 킹소프트를 포함한 총 27개사가, 대만은 감마니아를 비롯한 10개사 등 총 37개사가 참가해 아시아지역을 발판으로 전세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감마니아는 게임쇼에서 유일하게 온라인게임으로만 단독 부스를 꾸며 총 8개의 온라인게임을 갖고 출전했다.

그밖에 게임쇼에서는 일본 비디오게임 산업을 포함해 아시아 게임 산업을 위한 다양한 포럼이 열렸다. 'TGS 포럼 2010'은 가전기기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3D'에 대한 강의를 했으며,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게임 비즈니스 개발' 주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의 내로라하는 게임사 대표들이 모였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도쿄게임쇼2011'은 2011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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