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이시티, 中 외자판호 발급소식에 판호 발급 기대감 '강세'

등록일 2022년12월29일 12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조이시티가 강세다.


조이시티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전거래일보다 24.48% 상승한 4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 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에 금일 국내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이시티 외에도 넷마블이 20% 넘게 올랐으며 카카오게임즈, 넵튠, 룽투코리아 등도 10% 가량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의 '2022년 수입 온라인 게임 승인 안내'를 통해 총 44개의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판호는 자국 게임사에 발행하는 내자 판호, 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는 외자 판호로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외자 판호가 발급된 것은 1년 반 전인 2021년 6월로, 올해 들어서는 첫 발급이다. 당시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외자 판호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외자 판호 발급 리스트에는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실제 외자 판호 허가일은 10일이지만 발표는 오늘(28일) 발표된 점도 특이사항이다.


외자 판호가 발급된 44개 게임 중 한국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命运方舟)'와 ▲'에픽세븐(第七史诗)', 넷마블의 ▲'제2의 나라(二之国:交错世界)'와 ▲'A3(战之刃:幸存者)', 넷마블의 자회사 카밤의 ▲'샵타이탄(传奇商店:经营与打造),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冒险岛:枫之传说)', 엔픽셀의 ▲'그랑사가(剑与骑士团)' 등 7종이다.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시장에서는 국내 게임사의 추가 판호 발급받을 가능성에 대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변화된 장르에서 강점을 가진 조이시티와 카카오게임즈가 중국 판호에 대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M'으로 알려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중국 서브컬처 대표 퍼블리셔 빌리빌리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한다는 점에서 중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이시티는 이미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중국 퍼블리셔를 통해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고 이 때문에 2~3년 단위로 갱신되는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문제 없이 중국 서비스를 해 온 부분을 고려하면 중국 서비스가 기존에 없던 다른 게임사들과 비교해 판호 획득 가능성이 더 높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것.


한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지난 11월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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