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중앙일보문화사업이 공동 주관하고 LG전자, 우리은행, 뉴발란스가 후원하는 'e스타즈 서울 2010'이 오늘(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e스타즈 서울 2010'은 서울시가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지난 2007년 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 맞이했다.
과거 'e스타즈 서울' 행사는 e스포츠 대회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2회인 2008년에는 대륙간컵 또는 아시아챔피언십, 오프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e파티'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며 점차 새로운 콘셉트의 행사로 발전했다.
이어 2009년에는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에만 약 2만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대륙간컵 전세계 올스타 투표에는 약 15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또한 'e파티'와 함께 대규모 랜파티인 '울트라랜파티' 등 체험 중심형 행사를 확대해 관람객 44,000명이 방문했다.
올해 'e스타즈 서울 2010'에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1.6' 2개 종목을 놓고 아시아 대표팀과 미주,유럽 대표팀간 대항전을 벌이는 '대륙간컵'과, 전세계 3개국 이상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 '갯앰프드'등 국산 온라인게임을 선별해 아시아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글로벌e스포츠 대회들이 열린다. 대륙간컵은 총 상금 8천 6백만 원을, 아시아 챔피언십은 총 상금 3천만 원이다.
또한 본 행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와 더불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등 범위를 확대했다.
우선 'e스타즈 프리미어'는 개발사와 퍼블리셔, 개발사 혹은 퍼블리셔 간 원활한 소통과 정보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행사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NHN, CJ인터넷, 넥슨 등 14개 퍼블리셔가 참여하며 게임어스, 마상소프트, 시드시코리아 등 41개 개발사가 참여한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해 개발사들의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마련된 'e스타즈 서밋'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e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e스포츠 국제 협력을 다지기 위해 벌이는 국제 포럼으로, 각국의 e스포츠 시장 현황 공유부터 대륙간컵 조직위원회 협의, 대회간 일정 공유 방안 및 경기 룰, 전적 공유 협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자체/정부의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나눈다.
그밖에 본 행사에는 아케이드/3D 체험관, 테일즈런너, 겟앰프드를 비롯해 온라인 게임사들의 신작 등이 공개되는 대규모랜파티, 전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e파티' 등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e스타즈서울 2010'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