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앞둔 컴투스 '서머너즈 워', 자부심 내비친 김태형 PD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

등록일 2020년07월30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가 26일 세계 '서머너즈 워'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업데이트 발표행사 '더 쉬프트'는 국내 다른 모바일게임 행사들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매우 다른 느낌을 주는 행사였다.

 

컴투스는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유저들의 '스펙' 격차를 완화해 전략성을 높인 '차원 월간 던전'을 처음 선보이고, 새로운 장착 아이템 '아티팩트'를 공개했다.

 

보통 새로운 장비 칸이 열리면 수익을 위해 무리한 업데이트를 한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곤 하는데, 세계의 서머너즈 워 유저들은 아티팩트가 가져올 게임플레이의 변화와 향후 콘텐츠 방향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 기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더 쉬프트 행사 뒤 만난 김태형 PD의 말과 태도에서는 '나는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 '우리 유저들은 서머너즈 워를 좋아해' 라는 느낌이 묻어났다. 이 역시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자에게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 아닐까 싶다.

 



 

김 PD는 먼저 6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개발 시작할 때 서머너즈 워가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이정도 성공은 예상 못한 게 사실"이라며 "서비스를 시작하고 예상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둬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희 서머너즈 워 개발팀은 의미있고 재미있는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시장에서 이런 방식이 잘 작동하고 있으므로 서비스를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저 역시 개발자 이전에 서머너즈 워의 게이머로서 재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서머너즈 워에 채워넣고 싶은 목표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계 유저들의 반응이 이채로웠다는 기자의 평가에 "해외 유저들의 반응을 위키나 포럼을 통해 살펴보니 인상적인 부분 하나가 재화라거나 신규 업데이트의 밸런스 같은 면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그와 함께 콘텐츠 자체에 관심을 보이는 분도 많다는 점이었다"며 "새 보스 몬스터의 디자인이 기존과는 좀 다르다, 신선하다는 피드백도 있었고 그런 반응을 보며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규 재화가 나오면 또 새 장비를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 개발사가 돈독이 올랐네 같은 반응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서머너즈 워 유저들이 이렇게 생각하기보다 '아티팩트를 가지고 어떻게 내 몬스터를 더 강하게 할까', '추가 던전에선 뭘 사용해야 클리어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것을 보며 개발팀이 더 책임감을 갖고 게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업데이트 계획을 보면 유저들에게 좀 더 '플레이하는 재미'를 주자는 생각과 함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턴 한턴 고민해 해야하는, 턴제 전투의 재미를 주기 위해 준비된 최고난이도 전투 콘텐츠 차원 월간 던전은 그런 개발팀의 생각이 반영된 핵심 콘텐츠로, 3개 차원이 로테이션되지만 매번 보스나 속성 등이 바뀌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차원 월간 던전은 유저 몬스터의 스테이터스를 10배로 증폭시켜 룬 스펙을 떠나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면 클리어 가능하게 되어있다는 점이 특색.

 

"다른 것보다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주안해 개발중이다. 첫번째 특징은 높은 난이도로 디자인되어 어렵다는 것인데,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성을 요구하도록 되어있다. 월간 던 전용으로 독특한 규칙인 스탯 조정을 만들었다.

 

서머너즈 워를 6년 서비스하며 다양한 스펙의 소환사들이 생겨났고 이들이 모두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아군 몬스터 스탯을 10배로 증가시켜 스펙차이를 줄여서 오래 플레이한 소환사와 갓 시작한 소환사가 모두 도전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기본 스탯을 10배로 해서 룬 스펙 차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몬스터 활용에 따라 클리어되는 던전으로, 도전 회수는 월 1회로 설정해 플레이에 부담은 크지 않도록 구성했다. 5개 던전 공개 후 로테이션되는 형태로 생각중이며 차원을 이동하며 월간 던전 보스, 적 몬스터 속성이 변화되어 매번 새로운 도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속성과 입장제한 등으로 매달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형태로, 월간 던전 클리어 시 6성 전설 고대 룬을 주옵션과 부옵션 확정된 상태로 보상으로 제공한다. 옵션은 사전에 공개할 것이며 5가지 중 선택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여기에 룬 강화 재료도 보상으로 나오도록 할 생각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김태형 PD의 설명이다.

 



 

이번에는 6주년을 맞아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싶어 스탯보정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이 시스템을 다른 콘텐츠에도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 서머너즈 워 개발진의 입장이다. 유저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이긴 하지만 콘텐츠마다 개성이 있는 규칙을 적용해 함께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던전과 함께 서머너즈 워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또 하나의 요소는 신규 장비 아이템 '아티팩트'이다. 아티팩트는 룬과는 별개의 장비 칸에 장착하는 아이템으로, 단순 스테이터스 증가보다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지는 옵션들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기존 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며 아티팩트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였다. 아티팩트가 기존 룬 슬롯에 각인되어 룬을 빼야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 슬롯을 만들고 그 슬롯에 찰 수 있게 UI를 잡았다. 사용중이던 룬 효과 능력은 유지하면서 자신의 몬스터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형태로 개발을 진행했다.

 

아티팩트에 능력치나 공격 속도는 넣지않을 생각이며 룬에 넣었던 레어도도 없다. 주옵션은 반격으로 주는 피해 증가, 방어력 강화 효과 증가, 부활시 공격 게이지 증가, 체력 낮을수록 방어력 증가, 속성 별 피해 증가, 속성 별 피해 감소 같은 식으로 하고 스킬에 직접 옵션을 부여하는 부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티팩트로 내가 가진 많은 몬스터가 전략적으로 사용되도록, 파밍 즐거움을 주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파밍해야 하는 아이템이 생기며 룬 파밍에서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질까 걱정되어 룬 파밍 개편도 같이 진행한다. 기존보다 룬 드랍률 등을 조정하고 룬 드랍 던전을 12층으로 확장해 추가 층에서는 6성 이상만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형 PD는 모바일게임에서 오랫동안 서비스하며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드물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김 PD는 "서머너즈 워가 오랫동안 서비스하며 사랑받는 흔치않은 케이스가 된 것은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라고 생각한다"며 "6년 넘게 서비스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개발자이자 서머너즈 워 플레이어로서 '이 게임 정말 재미있나?', '이렇게 하면 우리 게임이 더재미있어지나'를 늘 고민하며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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