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 장윤중)는 한국 1세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3부 ‘블러디드’ 완결권을 15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2001년 첫 출간 이래 25년에 걸친 장대한 서사의 한 축이 완결되는 순간으로, 오랜 시간 작품을 함께해 온 독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룬의 아이들'은 고대 왕국의 찬란했던 유산을 잃어버린 후손들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전민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세계관과 섬세한 감정 묘사, 서사적 완결성으로 독자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내며 한국 판타지 문학의 정수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 1부 '윈터러'를 시작으로 2부 '데모닉', 3부 '블러디드'까지 약 25년에 걸쳐 집필된 방대한 3부작으로, 한 세대의 독자들과 함께 성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블러디드’ 완결은 3부의 마지막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룬의 아이들’ 세계관 전반의 완결과는 구분된다. 4부 연재 여부는 미정이다.
특히 이번 완결권에서는 그동안 어긋나 있던 샤를로트와 막시민의 관계가 급격한 전환을 맞이하며, 세상의 구원과 맞물릴 예정이다. 9권과 10권이 동시에 출간되며, 시리즈의 밀도 높은 서사를 집약적으로 완성한다.
전민희 작가는 한국을 넘어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 스토리텔러다. ‘룬의 아이들’은 그 명성의 중심에 있는 대표작으로, 국내외 단행본 합산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3년 도쿄한국문화원 자료 기준으로는 역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소설로 기록됐으며, 2006년 야후 재팬(Yahoo Japan)이 선정한 '10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에도 이름을 올렸다. 1999년 데뷔 이후 집필한 총 28권의 모든 작품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 번역 출간되며 세대를 초월한 저력을 이어오고 있다.
‘룬의 아이들’은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상징적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 ‘주사위의 잔영’과 ‘테일즈위버’는 소설의 게임화라는 새로운 콘텐츠 확장의 포문을 열었고, ‘테일즈위버’도 최근 23주년을 맞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 주요 단행본들도 출간 즉시 온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또는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며 두터운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다.
카카오페이지와의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룬의 아이들’ 첫 연재 직후부터 판타지 소설 일간 열람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하고, 약 12년 만에 집필을 재개한 3부 ‘블러디드’가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하며 플랫폼 안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2024년 7월에는 1부 '윈터러'를 웹툰으로 론칭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블러디드’ 시리즈의 마무리를 맞아 전민희 작가는 “세상 많은 것들이 시작할 땐 어디까지 갈지 모르듯, ‘룬의 아이들’이라는 이야기도 그러했다. 만족스러운 결말을 내려다 보니 9권으로 예상했던 이야기가 10권이 되었지만, 그래도 무언가 더하고 싶은 것이 계속 떠오른다”며 ”하지만 멈춰야 하는 때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니 또 이대로도 좋다.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어쩌면 그런 것일지 모르겠다. 긴 세월 ‘룬의 아이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들과 함께 3부의 결말을 축제처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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