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부산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의 2026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게임과몰입 예방 및 치유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예방-상담-치료지원을 아우르는 ‘원스톱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게임과몰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반사용자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 습관 형성을 돕는 예방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현장 중심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 현장의 기록, ‘일상의 기적’
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상담 사례 중 전문적 개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주요 사례를 공개하며, 전문가 상담과 가족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례 1] 게임 결제 문제로 아이와 매일 전쟁이었는데, 센터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법과 게임사용 규칙 세우는 법을 배우며 다시 대화를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 A군은 과도한 게임 결제와 이용 시간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었다. 센터 상담을 통해 보호자와 신뢰를 회복하고 실천 가능한 게임 이용 규칙을 함께 세우면서 게임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후 전문적인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현재는 가족과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사례 2] 상담을 통해 제가 왜 게임에만 매달렸는지 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이제는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제 꿈을 키우고 싶어요
중학교 1학년 B양은 게임 과몰입으로 가족과의 대화를 거부할 정도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였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게 됐고, 대안활동으로 찾은 ‘주짓수’를 통해 성취감을 경험했다. 현재는 체육 전공이라는 진로 목표를 세우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례 3] 막막한 취업 준비 때문에 자꾸 게임 속으로 숨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상담을 받으며 실패를 두려워하던 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얻었습니다
성인 C씨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게임에 의존하는 생활을 이어왔다.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사고 전환을 배우고, 필요한 약물 치료를 병행한 결과 일상생활을 회복했다. 이후 전문 자격증 취득에도 성공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예방 기능 강화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 확대
센터는 올해 예방 중심 사업을 확대해 ‘창의게임문화교실’을 전년 대비 12% 늘린 190회 규모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체험형 예방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반학생 대상 눈높이에 맞춘 ‘게임생활 밸런스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게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게임과몰입 치유캠프’를 시범 운영하고, 음악·체육·인문학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조절력 향상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우리동네 상담실(사상구·사하구·중구 3개소)’을 통해 지역 내 민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신과적 공존 질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종합심리평가와 함께 치료비(자부담의 70%, 1인당 100만원 한도)를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방과 상담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담 신청과 프로그램관련 문의는 부산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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