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 이하 솔)'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12일 오후 8시 공개하고, 게임의 정식 출시일을 4월 24일로 확정했다.
‘솔’은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작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 주축의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2025'를 통해 대형 LED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체험형 야외 부스를 운영하면서 핵심 차별화 요소인 '신권(神權)'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2일 저녁 공개된 '솔'의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 알트나인 김효수 개발PD가 출연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그리고 차별화 요소와 비즈니스 모델 등 게임의 정보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전 서버 중 단 한 명의 '절대신'에게 주어지는 막강한 권한... 업데이트 거부까지 가능
발표된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저에게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신권' 시스템이다. 신권은 서버, 월드, 전 서버 등 세 종류로 나뉘며 각 단계별로 차별화된 권능을 가질 수 있다.
먼저 서버를 관장하는 '신'은 은 서버에서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메테오를 떨어트리는 등의 권한을 가진다. 여기에 더해 안전 지역을 만들거나 특별한 버프를 유저 전체에게 부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에게 채팅 금지 같은 디버프를 줄 수도 있다.
상위 단계인 '주신'은 월드에 소속된 서버들에 동일한 법칙을 설정할 수 있다. 닫혀진 콘텐츠를 오픈하거나 이미 설정된 보상 값을 조정하는 등 주로 밸런스 기획자가 하던 일을 책임질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세상 모든 월드를 통치하는 신, '절대 신'은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막강한 권한이다. 업데이트 선택권, BM 선택, 서버 통합, 특정 설정 리셋 등 게임 내에서 전능한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신은 서버에 쌓인 세금, 가지고 싶은 아이템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절대 신이 원하지 않으면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등 유저에게 막강한 권한과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솔'이 가진 큰 차별화 요소다.
유료 아이템도 자유롭게 거래... 제약 최소화한 자유 경제 시스템 도입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도 기존 MMORPG들과 다른, 틀을 깨는 시도가 이뤄진다. '솔'에는 '갓 아머', '영체', 장신구 등 유료 아이템이 존재하며, 넷마블은 이러한 유료 아이템의 개인 간 거래를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유저는 추출을 통해 유료 아이템을 소환권 형태로 만들어 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다. 또 '나인'이라는 재화를 별도로 추가해 유료 아이템들도 플레이로 획득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나인'은 퀘스트, 사냥, 강화 및 분해 등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제약을 최소화해 장비 획득, 갓 아머, 영체와 같은 유료 아이템의 구매, 심지어 '나인' 자체의 거래도 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연구' 시스템을 통해 '나인'을 소모하여 연구 후 '연성' 작업으로 높은 등급의 장비도 획득 가능하다. 다만 '나인'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거래소로 '나인'을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는 설명이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경제 측면에서 유저 여러분들께 높은 자유도를 주고자 했다. '나인'을 성장에만 쓴다면 캐릭터가 강해질 것이고, '다이아'를 원한다면 판매하시면 되는 형태다. 성장할지, 혹은 경제적 가치로 이용할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접속으로부터 자유로운 MMORPG... 24시간 무접속 플레이와 '스쿼드 모드' 지원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시스템들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24시간 끊김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제한 24시간 무접속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지나면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며, 비접속 모드와 스케줄 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한 계정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육성하는 '스쿼드 모드'도 지원해 소위 '부캐 작업'의 피로도를 없앴다.
김효수 개발 PD는 "저희는 편안함을 무기로 삼지 않겠다. 24시간 연속으로 끊기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게 구현했다. 또 스쿼드 모드를 제공해, 여러 클라이언트로 일일이 부캐릭터 육성을 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접속으로 스트레스를 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러한 게임의 시스템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고사양, 대용량 서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버의 경우 기존 넷마블 게임 대비 3배 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서버를 준비해 안정적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작업장과 불법, 부정 행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고도화된 AI 작업장 탐지 시스템과 별도의 작업장 전문 인력을 준비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수 개발 PD는 "저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분명하다. 유저들이 게임사에서 준비한 답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이 게임의 세계가 달라지고 그 선택의 결과를 게임사가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 유저의 제한은 최소화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은 최대화 하는 게임이 바로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유저에게 폭넓고 막강한 선택과 권한을 제공하는 게임의 콘셉트에 걸맞게, 넷마블은 론칭 과정부터 유저의 선택을 반영한다. 3월 19일부터 오픈 시간에 대한 유저 투표가 시작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권한들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는 4월 24일 시작되며, 세부 정보들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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