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 파라마운트가 인수 대상자로 '낙점'

등록일 2026년02월27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WBD 이사회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를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낙점했다.

 

더 가디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월 26일 WBD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파라마운트 측이 제시한 인수 조건이 자사의 내부 재무 가치 산정 범위를 초과함에 따라 해당 거래가 더 이상 '경제적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무리한 가격 경쟁 대신 수익성을 보호하는 재무적 규율을 우선시하며 전략적 철수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 또한 "WBD 인수는 기업 전략상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아닌, 적절한 가격에 하면 좋은 일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WBD 이사회는 주당 31달러, 총액 약 1,120억 달러 규모의 전사 인수 안을 제시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를 인수 대상자로 낙점했다. 이번 합의에는 WBD의 기존 부채 상환 지원과 넷플릭스와의 협상 파기에 따른 위약금 대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사회 승인 이후에도 최종 거래 종결을 위해서는 반독점 규제 기관의 심사 승인 등 절차적 과정이 남아 있다.

 

파라마운트와 WBD의 결합이 최종 승인될 경우, CBS와 CNN, HBO 및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통합된 초대형 미디어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는 구조로, OTT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와 맥스(Max)의 통합 서비스 등을 통해 넷플릭스 독주 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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