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디게임의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에 선정된 우수 개발사들의 투자 기회 마련을 위한 ‘IR 데모데이’가 8월 13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공동 주관한 ‘2025 인디크래프트’는 선정 개발사들의 국내외 투자 지원을 위해 IR 덱 작성 강연과 1:1 멘토링을 통해 IR 덱 작성과 투자처 발굴을 원하는 우수 개발사들을 위한 발표행사인 ‘2025 인디크래프트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IR 데모데이에는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국내/커뮤니티 부문 Top50개사 중 국내외 투자처 발굴과 IR 덱 제작에 도전한 10개 개발사가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K-인디게임’이 되기 위한 열정적인 발표를 펼쳤다. 각 개발사는 8분 발표와 7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총 15분 동안 자신들의 게임과 비즈니스 계획을 차분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선보였다.
참석한 개발사는 발표 순서대로 ▲넷스트림 ▲더 코브 ▲라이터스게임즈 ▲루미너스테일즈 ▲메이플라이 ▲바이 위치라이트 ▲스튜디오두달 ▲아이언디어게임즈 ▲일월스튜디오 ▲플레이데이 등 총 10개 사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를 선보였다.
우수 개발사 선정을 위한 정확한 심사를 위해 ▲로우파트너스,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네오위즈, ▲한국가치투자, ▲컴투스플랫폼 등 게임 산업계 전문가, VC, 퍼블리셔 등 9명이 참여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며 열띤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라이터스게임즈의 *THANKS, LIGHT.*가 차지했다. 포탈, 슈퍼리미널, 뷰파인더 등 일인칭 퍼즐 팬들을 위한 인디 퍼즐게임으로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빛 메커니즘으로 2d와 3d를 자유롭게 오가며 퍼즐만 아니라 스릴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더 코브, ▲바이 위치라이트, ▲메이플라이 등 3개 사가 선정됐다. '더 코브'의 1~4인용 액션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 'Shell Bless the Faithless'는 룬, 마법, 산탄총이 공존하는 혼돈의 세계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적과 그들의 우두머리에 맞서 아홉 개의 왕국을 구해야 하는 바이킹 전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쾌한 액션이 돋보였다.
'바이 위치라이트'는 드로잉 뱀서라이크 장르의 ‘더 매거스 서클’을 선보였으며, 독창적 마법 시스템과 충실한 내러티브로 PC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2만 개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주목 및 차별화된 색채를 인정받았다.
'메이플라이'는 영화 ‘존 윅’에서 영감을 받은 정밀조준 런앤건 장르 ‘프로젝트 레버넌트’를 개발 중이며, 2025년 4분기 얼리억세스를 목표로 PC와 콘솔 동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개발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특히 출품작 전반의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에 큰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시상은 성남산업진흥원 이덕희 본부장이 맡았으며, 이 본부장은 “열정적으로 IR 발표를 진행해 준 모든 개발사에 감사드리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인디크래프트와 함께 인디 개발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디크래프트 공동조직위원장 황성익 회장은 “올해 IR 데모데이에서 만난 10개 팀 모두 훌륭한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주길 바라며 인디크래프트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인디크래프트는 8월 20~22일 독일 퀼른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게임쇼 ‘2025 게임스컴’에 참가하여 인디크래프트 선정작 홍보를 진행한다. 9월 19~20일에는 성남시 최대 문화행사인 ‘2025 GXG’와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무대에서 올해는 더 큰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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