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군단의심장, 어떤 신규유닛 추가됐나?

등록일 2011년10월22일 14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즈컨2011'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 신규 유닛이 공개됐다.

그동안 블리자드는 '군단의 심장'에서 전용 신규유닛 실루엣을 통해 새로운 유닛 3종과 멀티플레이어 신규 유닛들을 '블리즈컨2011'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본 정보를 통해, 테란은 '분쇄기', '투견', '토르(변경) 등이 있으며 저그는 살모사, 군단숙주, 프로토스는 '폭풍', '예언자', '복제자'가 추가됐다. 그밖에 기존 유닛들의 기능이 변경되거나 삭제됐다.

아래는 '군단의 심장'에서 공개된 신규유닛 정보다.

▲ 테란


분쇄기
분쇄기는 군수공자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유닛으로 테란 플레이어에게 전장을 장악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분쇄기는 이동모드에서는 공격 능력이 없으나 정지 모드에서는 공중과 지상에서 범위 공격을 가하며, 아군 유닛이 해당 범위 내에 들어오면 공격을 멈춘다.
 


 

투견
투견은 크기가 작은 보행형 기계 병기로서 자유의 날개 속 토르와 같이 효과적인 대공 방사 공격을 한다. 차이점이라면 토르보다 몸집이 작고 빠르다는 점과, 기동성을 위해 사거리가 짧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투견이 사용하는 소형 지상 공격 무기는 기계 유닛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의 공성 전차를 상대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반대로 기계 이외의 유닛에게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토르(변경)
토르가 공중과 지상에서 상당히 효과적이었지만 이 유닛의 가장 큰 문제는 거대한 몸집으로 인한 제한된 움직임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테란은 토르를 아예 더 크게 만들기로 했다. 군단의 심장 멀티플레이어에서 테란 플레이어들은 한 번에 한 기의 토르만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유닛은 기본 지상 무기로 더 강한 피해를 줄 수 있고 더 많은 공격을 견뎌낼 수 있다.

또한 토르의 대공 무기가 폭격 능력으로 바뀌면서 넓은 지상 범위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게 되었다. 토르는 공성 전차와 같이 폭격 모드로 변환하거나 원래처럼 돌아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강력한 무기를 쓰려면 당연히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무기고와 융합로를 지저야만 토르를 생성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능력
화염차
는 바이킹과 같이 변신할 수 있는 유닛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변신하였을 대는 새로운 전투 기계 모드로 돌입하는데, 이 모드에서는 체력이 증가하여 불꽃 공격도 사거리는 짧지만 더 강력해진다. 이로써 화염차는 경기 후반 광전사와 같은 다수의 경장갑 유닛을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유령의 은폐 능력 또한 끄고 켤 수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정해진 에너지를 한 번 소비하고 특정 시간동안 은폐하는 방식으로 수정되었다. 은폐 중에도 에너지는 계속 회복될 것이고 핵 공격 시 멈추지 않고도 다시 은폐할 수 있게 되었다.

전투순양함에는 재사용 대기기간이 있는 한계 반응로라는 속도 증폭 기술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사신의 특수 건물 공격능력이었던 D-8 폭탄이 사라지고, 대신 체력 회복 지속 능력이 생겨 비전투 시 체력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 저그



살모사
살모사는 새로운 공중 유닛으로 세 가지 특수 능력이 있다. 흑구름은 구름 내 지상 유닛들의 사거리를 근접 사거리로 줄이고, 에너지 기반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둘째, 납치를 사용하면 살모사가 대상 유닛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잡아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안구 기생충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은 거대 유닛을 제외한 모든 아군 유닛에게 살모사의 눈을 부착시켜 그 유닛을 탐지기로 만든다.


군단숙주
군단숙주는 이동 속도가 느린 지상 유닛으로 기본적인 공격 능력은 없으나 땅속에 숨었을 때 '식충'이라는 느린 근접 공격 유닛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낸다. 이 능력은 포위 작전과 견고한 적의 위치를 압박하는 데에 쓰일 수 있다.

새로운 능력
타락귀
의 타락 능력은 흡입이라는 새로운 능력으로 대체된다. 흡입은 적 대상 구조물에게 천천히 피해를 주고 이 피해를 자원으로 변환해 가져간다.

울트라리스크에게는 땅 속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대상에게 접근할 수 있는 잠복 돌진이라는 새로운 능력이 생기는데, 이 능력은 울트라리스크가 유닛들이 밀집한 전장에서 신속하게 투입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맹독충에게는 바퀴와 같이 땅꿀을 뚫을 수 있는 발톱이 생겼는데 이것으로 땅속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 진화 덕분에 적들은 아군의 숨은 공격을 더 경계할 것이며, 자신들의 진영에 탐지기를 필히 배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점막밖에서의 히드라리스크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새 업그레이드가 생겼다.

퇴역하는 유닛
감시군주는 퇴역하며, 탐지 능력은 살모사와 안구 기생충 기술로 대체될 것이다.

▲ 프로토스
 


폭풍
폭풍은 새로운 주력함으로서 넓은 지역에 공중 유닛에게 큰 피해를 준다. 폭풍에는 기본적인 지상 공격 능력도 있지만 그들의 주 역할은 프로토스가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예언자
예언자는 우주관문에서 생성되는 사이오닉 전함이며 몇몇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여 적들을 공격하고 괴롭힌다. 첫 번째 기술인 봉쇄는 적이 광물을 캐지 못하도록 광물 지대를 막아버린다. 또 다른 기술로는 천리안이 있는데 이 능력은 상대방 구조물에 대한 시야를 확보해 주고, 적이 어떠한 유닛을 생성하는지 혹은 어떠한 기술을 개발 중인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차원 이동은 대상 건물의 위상을 변환시켜 그 건물이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하거나, 또는 그 능력이나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미사일 포탑과 같은 구조물에 사용하여 공격을 봉쇄하는 것은 물론, 저그의 둥지탑에 사용하여 저그의 뮤탈리스크 및 타락귀 생산이나 공중 유닛의 업그레이드 막을 수도 있다.


복제자
복제자의 능력은 하나다. 거대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 그 생산 비용을 고려하면 저글링을 복제하는 것이 자원 낭비이겠지만, 밤까마귀나 감염충, 공성 전차 등으로 변신한다면 프로토스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전략들이 펼쳐질 것이다.

새로운 능력
연결체에 아크 보호막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생긴다. 이 기술은 프로토스의 구조물에 추가적인 방어력과 광자포와 같은 공격 능력을 잠시 동안 부여한다. 부여된 공격 무기는 일반적인 광자포와 동일한 피해를 주지만 경장갑 유닛만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예상치 못한 적의 공중 침투에 대응할 시간을 프로토스에게 벌어줄 것이다. 프로토스 연결체에는 대규모 소환이라는 기술도 추가된다. 전장에 있는 아군 병력들을 연결체로 순간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소환된 유닛들은 소환되고 몇 초 동안은 움직일 수 없다.

퇴역하는 유닛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새로운 유닛을 추가하면서 게임 균형을 맞추고 불필요한 중복을 제거하기 위해 때때로 기존 유닛을 삭제하거나 다른 유닛의 기술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군단의 심장 디자인에서 프로토스는 모선과 우주모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군단의 심장 멀티플레이어에서 없어지더라도, 자유의 날개 멀티플레이어에서나 싱글 캠페인에서는 이 유닛들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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