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에이스, 북미와 유럽 강호들 물리치고 'PSS 베타' 스쿼드 모드 우승

등록일 2018년02월11일 2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OGN의 '핫식스 퍼지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이하 PSS 베타)' 스쿼드 모드 결승전이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가운데, OGN 엔투스 에이스 팀이 약 한 달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PSS 베타' 스쿼드 모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결승전은 스쿼드 모드, 3인칭 시점으로 총 5라운드 진행되었으며, 일명 '랜드마크'라 불리우는 각 팀의 파밍 스팟이 겹쳐지면서 더욱 치열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특히 앞서 펼쳐진 솔로 모드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PSS 베타' 스쿼드 모드 결승전에는 국내 팀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현지에서 개최된 대회의 상위권을 차지한 팀(3팀)과 중국 현지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3개 팀, 총 6개의 해외팀이 함께 경기를 치러 열기를 더했다.

유럽 강호 팀 바이탈리티, 1라운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1라운드에서서는 팀 바이탈리티가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다섯 번째 안전 지역이 로족을 중심으로 잡히면서 시가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이미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433과 단두대 등의 팀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안전지역 밖에 있던 KSV NTT는 과감하게 정면 다리를 돌파하면서 순위 방어 전략을 펼쳤으나 결국 3,4각 위기에 처하면서 중위권에 그쳤다.


반면 페이즈 클랜 팀은 OGN 엔투스 에이스가 안전지역 내 창고에서 나오는 것을 침착하게 기다리다 3명을 잡아내고 안전하게 진입에 성공하고, 이어 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건물 안에 자리한 433 팀을 전멸시키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 막바지, 페이즈 클랜과 팀 바이탈리티의의 1대1 구도가 만들어진 가운데 수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넓게 자리를 잡으면서 언덕 시야를 잘 활용한 팀 바이탈리티가 총 12킬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위치 선점과 안정적인 전략 선보인 OGN 엔투스 에이스 2라운드 우승
이어 펼쳐진 2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 팀이 12킬로 우승을 가져가면서 반격에 나섰다.


페이즈 클랜 팀은 경기 중반부터 벙커 입구를 중심으로한 안전 지역 근처에 자리를 잡았고,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 접근해오는 팀들을 몰아내는 양상이 펼쳐졌다. 이에 다수의 팀들은 안전 지역 밖으로 크게 돌아가는 선택을 했고, 동선이 겹쳐지면서 좁은 지역에서의 교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OGN 엔투스 에이스는 4명이라는 수적 우위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천천히 안전 지역에 진입했고, 소수만 남은 맥시멈, 옵틱게이밍 등을 차례로 제거하면서 페이즈 클랜의 'mxey' 선수와 1대4 구도를 만들었다. 'mxey' 선수는 매우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성장' 선수를 잡아내며 선전했으나 결국 OGN 엔투스 에이스 팀이 12킬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삼쿼드'로 만들어낸 이변, 아프리카 스노우 3라운드 우승 차지
북미와 유럽 팀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3라운드는 3명의 멤버라는 핸디캡을 딛고 아프리카 스노우가 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경기의 최후반, OGN 엔투스 에이스가 남쪽에서 천천히 들어가는 안정적인 전략을 선보이면서 다시 유리한 자리에 올라섰다. 여기에 팀 타이런트의 '싱송' 선수와 경기 도중 한 명을 잃은 아프리카 스노우, KG_VG 팀 등이 상위권 싸움을 펼쳤다.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남아 수적 우위에 올라서 있던 KG_VG 팀은 장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라운드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아프리카 스노우 팀의 '눈길' 선수와 '전하' 선수는 수적 불리함을 이겨내고 총 12킬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아프리카 스노우는 이번 라운드 우승을 가져가면서 3라운드 기준 종합 순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손 풀린 콩두 레드도트, 랜드마크 '밀리터리 베이스' 힘입어 4라운드 우승
4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 페이즈 클랜 등 최상위권 팀들이 아쉽게 라운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콩두 레드도트는 4라운드 우승을 가져가고 종합 3위에 올라섰다.


경기 중반, 단두대의 '페넘' 선수가 OGN 엔투스 에이스의 선수 세 명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MXM 팀이 페이즈 클랜 팀을 모두 잡아내는 장면도 옵저버 화면에 잡혔다. OGN 엔투스 에이스와 페이즈 클랜 팀은 아쉽게 라운드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콩두 레드도트, 아프리카 스노우 등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콩두 레드도트는 밀리터리 베이스에서 풍족하게 아이템 파밍을 마친 후,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킬을 쓸어담으면서 총 18킬을 기록하고 라운드 우승을 기록해 종합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5라운드 433 우승… 최종 우승은 OGN 엔투스 에이스
종합 우승팀을 결정하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433팀이 총 14킬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 페이즈 클랜, 콩두 레드도트등 앞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최종 우승을 바라보던 팀들이 중하위권 팀에게 무너지면서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이 펼쳐졌다.

종합 라운드 점수 1위인 OGN 엔투스 에이스는 최대한 순위 방어를 위해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차량에 수류탄을 던지는 등 실수가 겹치고 차량을 모두 잃으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또한 전 라운드에서 크게 활약한 콩두 레드도트 또한 전투 도중 전력을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으며,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페이즈 클랜도 파밍 상황이 좋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나 결국 EDG에게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경기 최후반, 팀 바이탈리티와 433, 맥시멈, KSV NTT 팀이 남은 가운데 더욱 날카로운 샷과 기세를 보여준 433 팀이 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특히 433 팀은 중위권에서 순식간에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마지막 5라운드에서 아쉽게 이른 시간에 탈락한 페이즈 클랜과 OGN 엔투스 에이스의 최종 포인트 차이는 단 75점이었다.


스쿼드 모드 우승 팀인 OGN 엔투스 에이스에게는 4,000만 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페이즈 클랜에게는 1,500만 원, 3위 팀인 433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됐다. 또 결승전 경기에서 가장 많은 킬을 올린 433 팀의 '태민'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특별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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