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2017 LoL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4강 진출

등록일 2017년12월10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벤트 매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현지 시간으로 12월 8일(금) 오후 3시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차에는  각 지역 대표 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의 4강 진출자가 정해지는 경기가 이어져 첫날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팀은 지역대항전에서 터키 대표팀을 누르고 조 2위 자격으로 4강에 진출해 B조 1위로 진출한 중국 대표팀과 4강전에서 혈투를 벌이게 됐다. 또한 B조 2위로 진출한 동남아시아 대표팀은 한국을 누르고 1위로 진출한 대만/홍콩/마카오(LMS)와 맞붙습니다. 내일 진행되는 4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1경기는 동남아시아 대 대만/홍콩/마카오, 2경기는 한국 대 중국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지역대항전에 이어 1대1 토너먼트 준결승도 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역대항전에 이어 진행된 1대1 토너먼트 1경기에 출전한 'PraY' 선수는 '루시안'을 선택해 초반 cs 획득에 집중하는 듯 했으나 '흡혈의 낫'을 구매한 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방의 '나서스'를 잡고 손쉽게 승리했다.

2 경기에서는 유럽의 'Rekkles'와 브라질의 'Zeitnot' 모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로서, 두 선수 모두 챔피언 '진'을 선택해 그야 말로 개인기량이 누가 더 뛰어난지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서로 조심스럽게 탐색하며 누가 먼저 cs 100개를 획득하느냐의 흐름으로 가는 것 같았으나 보다 나은 스킬 적중률을 보인 'Rekkles'가 상대의 '진'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8강전 1경기는 'Faker' 대 '북미의 페이커' 'Bjergsen'의 대결이 이어졌다. 세계 최고의 LoL 선수로 흔히 언급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매치업이었다. 'Faker'는 '신드라', 'Bjergsen'은 '탈리야'를 선택했다. 'Bjergsen'이 간발의 차로 cs 100개를 먼저 획득하며 승리했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Faker'는 체력이 별로 안 남은 상황에서도 귀환을 선택하지 않고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cs에서 우위를 점한 'Bjergsen'이 심리적으로 보다 여유가 있었다. 'Faker'는 2회전에 진출하며 2년 연속 1회전 탈락 징크스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8강전 2경기에서는 동남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Jisu'와 중국의 'Meiko'가 맞붙었다. 각각 '올라프'와 '신드라'를 선택했고, 'Jisu'가 '올라프'의 '역류' 스킬을 이용해 적절히 '신드라'를 견제하며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강력한 한방 콤보를 지닌 '신드라'가 스킬 연계를 통해 손해를 만회하며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상대방의 군중제어기에 면역 효과를 부여하는 '올라프'의 궁극기 '라그나로크'를 이용해 '신드라'와 마지막 싸움에서 간발의 차로 'Jisu'가 승리했다.

이어진 8강전 3경기에서는 1대1 토너먼트의 강력한 우승후보 'Uzi'와 북미의 'Sneaky'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 브라질 'brTT' 두 선수 모두 '미스 포츈'을 고르며 흥미진진한 미러전을 예고했다. 같은 챔피언을 골랐음에도 'Uzi'가 cs를 20개 이상 앞서가며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인 결과, cs 100개를 먼저 획득하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의 'PraY'와 유럽의 'Rekkles'가 1대1 토너먼트 8강전의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흥미롭게도 두 선수 모두 상당 기간 동안 해보지 않았던 '가렌'을 선택하며 이전 경기와는 다른 구도를 보였다.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이끈 'PraY'가 소환사 주문 '점화', '점멸'을 모두 한번에 사용하며 승리하고 4강전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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