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K-IDEA 신임 협회장 "자율규제와 게임진흥 사업이 핵심과제"

등록일 2015년04월08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게임산업협회, 이하 K-IDEA)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임 협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강신철 7기 신입 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운영계획 및 지스타 중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강신철 신임협회장은 “K-IDEA 협회장으로서 2년이라는 임기는 무척이나 짧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지도 미리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점유율 1위 자리를 모두 외국산 게임에 내줬고 자본은 중국에 종속돼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그리고 이용자의 지원과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협회장은 K-IDEA를 이끌어갈 핵심 과제로 ▲자율규제 ▲게임진흥 정책 ▲외연확대를 꼽았다. 

강 협회장은 “자율규제에 있어서는 입법과 행정규제가 닿기 전에 기업 스스로가 미리 미리 자율적으로 행하는 규율을 만들 것이다. 이미 입법화 되어있는 법안도 자율로 끌어내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행하는 법적 규제가 오히려 ‘법대로 했으니 난 모른다’는 행태의 무책임한 행동을 조장하는 만큼 시간을 갖고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증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흥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제만 없애달라고 하는 업계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세제개선을 유도, 적극적인 정부의 투자와 기술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동안 표면적인 대표로 지적받아온 K-IDEA의 체질적 개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 협회장은 협회가 협회답기 위해서는 마땅히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2015년부터 협회에 가입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사 교육 및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끝으로 K-IDEA는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 따라 부산을 차기 개최지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산시 선정 배경에 대해 “성적과 향후 비전을 중심으로 그동안 부산시가 쏟아온 지원과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달 내로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지스타 2015’의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최관호 대표가 맡는다. 최 대표는 제5기 K-IDEA협회장 및 지스타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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