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대세에서 이제는 수집형 RPG 시대로... '디스라이트' '붕괴:스타레일' 등 2분기 기대작 쏟아진다

등록일 2023년04월19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수집형 RPG 신작 발표, 출시가 이어지며 MMORPG가 지배하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다음 트렌드는 수집형 RPG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형 MMORPG와 함께 '키우기'로 명명된 방치형 게임들이 쏟아지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지배하던 상황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수집형 RPG가 국내 시장에 대거 출시될 예정으로, 새로운 게임을 찾고 있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다.

 

2022년 하반기부터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와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에버소울' 등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들이 출시돼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의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고, '블루 아카이브' 등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 등장해 그런 흐름을 가속시켰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집형 RPG 시장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신작을 준비해 왔으며, 그 동안 준비해 온 결과물들을 2023년 상반기에 쏟아내기 시작한 상황. '디스라이트',  '붕괴: 스타레일', '삼국 올스타' 등 게임성 및 볼륨, 게임성 모두에서 수집형 RPG 유저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3편의 대작을 조명해 봤다.

 

세계 탑레벨 개발력 보유한 대형 게임사들의 수집형 RPG들
2023년 상반기 대형 수집형 RPG의 첫 스타트는 3월 29일 출시된 3D 수집형 RPG '디스라이트'가 장식했다. 세련된 느낌의 배경 및 화려함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 게임은 2022년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게임 수상 및 국내에서도 구글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은 역시 미호요의 미소녀 액션게임 IP '붕괴'를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은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미지의 세계관과 IP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 유럽,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이미 1000만명을 돌파할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된다.

 



 

쿠카게임즈의 수집형 RPG '삼국 올스타'는 삼국지와 초능력을 결합한 이색 소재로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2000회 이상 피처드된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2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대만, 홍콩 등 선출시된 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작용하며 4월 10일,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앞선 2개 게임과 달리 시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게임으로 '삼국 올스타'는 캐릭터 육성의 심도와 육성 시스템 및 스킬의 디자인적 측면에서 세심하게 다듬어져, 유저들로 하여금 RPG 경험에 있어 육성 만족감과 전투 피드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들 상반기 대작 게임들이 수집형 RPG 기대작으로 평가되는 것에는 개발사들이 축적해온 고유 아이덴티티가 녹여졌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릴리스는 그간 구축한 북유럽 신화 시리즈를 한 단계 승화시켰고, 미호요는 '붕괴' IP 특유의 혁신적인 전투 시스템을 턴 베이스 전투로 계승했으며, 쿠카 게임즈는 삼국지 IP 게임 경험을 살려 수집형 RPG 장르에서 참신한 초능력 삼국지에 도전했다.

 

서브컬처 유니버스, 북유럽 신화, 삼국지 세계관 등 축적된 노하우 살려낸 차세대 수집형 RPG
유저들이 수집형 RPG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시할 부분은 무엇일까. 캐릭터 비주얼은 물론, 게임의 구성,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된 세 게임 모두 수집형 RPG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을 매료시킬 그래픽과 차별화된 세계관을 담았으며, 육성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각기 다른 포인트로 무장해 국내 유저들의 마음을 잡으러 나서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붕괴: 스타레일'은 개발사인 미호요가 구축중인 '미호요 유니버스' 시리즈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잘 융합된, 한 단계 진보된 세계관을 제시한다.

 

기존 게임들이 보여주던 단순히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스토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세밀한 방식으로 캐릭터 사이의 유대 관계를 풀어내는 방식을 선택해 전반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창조해냈다.

 



 

릴리스는 '디스라이트'를 통해 그 동안 구축해온 북유럽 신화 시리즈의 개선에 방점을 뒀다. 개발사 특유의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데, 중세 유럽 느낌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사이버 펑크적인 이미지와 융합을 시도했다.

 

이런 세계관 변화를 통해 불안정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및 캐릭터 갈등 요소를 접목하며 참신한 느낌을 극대화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쿠카 게임즈의 '삼국 올스타'는 '초능력'이라는 요소를 매력 포인트로 녹여냈다. 영웅들은 찰나의 순간이동술을 활용하거나, 거인으로 변신해 자태로 위압하기도 하고, 은신술로 주위를 속이는 등 고유한 스킬 및 초능력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역사적 설정에 부합하면서도 한국의 현대적인 미적 관점에 부합하는 느낌을 가미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삼국지 게임들의 화풍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이들 상반기 3대 기대작에는 이처럼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는 순간부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요소가 고루 녹아들어 있다.

 

몰입도 높은 가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게임, 게임의 즐거움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담은 게임, 수준 높은 게임성을 담은 게임이 연이어 서비스되는 만큼 각 게임의 특징을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게임을 고르는 즐거운 고민만 남은 셈이다.

 

눈 높아진 유저 마음 사로잡을 게임은...
삼국 올스타를 준비중인 쿠카 게임즈 관계자는 "각기 고유한 장점과 개성을 살려낸 수집형 RPG 기대작들이 2분기,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가 사전 예고되며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쿠카 게임즈 역시 여러 수집형 RPG와의 경쟁 선상에서 뒤처지지 않고자, 그동안 삼국지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축적된 노하우를 담은 초능력 삼국 RPG 삼국 올스타를 홍보하고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은 기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을 마련 및 실행에 옮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호요 류웨이 대표는 론칭 일정을 공개하는 방송을 통해 "재작년 10월 '붕괴: 스타레일' 최초 발표 후 많은 개척자 여러분이 지속적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여러분의 기대는 큰 격려가 되었고 게임을 다듬으며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은하열차가 끝없는 우주의 광경을 향해 출발한다"고 출시를 앞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릴리스의 '디스라이트'는 선출시되어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 그리고 쿠카 게임즈의 '삼국 올스타'는 현재 사전예약 이벤트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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