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삼성SDI 현대차 25조 배터리 공급 최종 후보 선정 '강세'

등록일 2021년01월04일 10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티에스아이가 강세다.


삼성SDI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3차 배터리 공급사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 공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삼성SDI, SK 이노베이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티에스아이는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17% 상승한 1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한 3차 배터리 공급사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공급 규모는 약 25조원에 달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미래 EV 사업에서 협력하는 첫 사례다.


현대차는 이달 내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를 확정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공급사 선정 작업을 해왔다. 현재 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두 회사가 물량을 나눠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가 3차 E-GMP 물량을 따낸다면 삼성그룹·현대차그룹 자동차 사업사(史)에 첫 협력의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 두 그룹은 1995년 삼성이 삼성자동차(현 르노삼성자동차)를 설립해 완성차 사업에 뛰어든 이래 서로를 견제해 왔다. 삼성SDI는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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