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 개최... '포핏' 달성한 젠지 우승 후보로 손꼽혀

등록일 2024년06월05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6월 12일(수) 막을 올리는 2024 LCK 서머 스플릿에 출전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포부를 밝힌 가운데 '포핏(Four-peat)'을 달성한 젠지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4일(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서머 스플릿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준비 과정과 각오, 목표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부터 지난 스프링까지 네 스플릿을 연이어 우승하면서 LCK 역사상 초유의 '포핏(Four-peat)'을 달성했고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기에 미디어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젠지의 사령탑인 김정수 감독은 "MSI까지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을 취했고 며칠 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라면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머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올해 열린 LCK 스프링과 MSI를 우승하면서 골든 로드-한 해에 열린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일-를 달성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팀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김 감독은 "선수들과 골든 로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 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의식하지 않더라.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들은 젠지가 서머 스플릿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 입을 모았다. 자기 팀 이외에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지목해달라는 요청에 8개 팀이 젠지를 꼽은 것. 젠지를 선택하지 않은 팀인 T1의 '구마유시' 이민형은 "스프링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서머를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을까 싶다. 상위권 팀 간의 균형이 잡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지목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젠지는 서머 우승 후보로 T1을 꼽았다.

 

오는 7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하는 젠지와 T1의 사령탑들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수 감독은 "정규 리그 중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 다녀와야 하기에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고 T1의 김정균 감독은 "LCK 서머, 이스포츠 월드컵 등 여러 대회를 동시에 치러야 하기에 힘든 일정이지만 심적 여유를 갖고 슬기롭게 소화할 생각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긴 안목으로 바라보면서 뒤로 갈수록 강한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선수들을 영입한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스프링까지 농심 레드포스의 코치를 맡았다가 서머를 앞두고 선수로 복귀한 '구거' 김도엽은 "새로운 기회가 주어져서 책임감이 크다. 잠재력이 충분한 우리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라고 말했다.

 

'리퍼' 최기명을 원거리 딜러로 영입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나이가 조금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이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고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입체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프로 선수 경력이 많은 다른 팀의 베테랑 선수들에게 호되게 '교육'을 받고 있지만 경험치가 쌓인다면 이번 서머에서 이변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SI를 제패한 젠지가 LoL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LCK에 배정된 나머지 3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2024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는 6월 12일(수)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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