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옥성태 디렉터 "이번 시즌 유저들의 노력 헛되지 않도록 돌파와 스킬 룬 가치보존 할 예정"

등록일 2024년04월18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지난 3월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네오플의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던파)'의 IP를 활용한 던파모바일은 게임의 주요 특징인 그래픽과 게임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조작에 최적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100% 수동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사랑은 물론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게임성까지 인정받았다.

 

하지만 게임의 서비스가 오래되고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개발진도 생각 못한 문제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먼저 던파모바일의 PC 클라이언트를 선보이면서 모바일과 PC 클라이언트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 모바일 디바이스 유저들이 엔드 콘텐츠의 높은 난이도의 어려움을 느꼈으며 레이드 및 주요 던전의 종류가 늘어나 주간에 유저들이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콘텐츠 소위 말해 숙제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개발진은 꾸준히 100% 수동 전투의 기조는 유지하면서 유저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개선을 진행했으며 매 시즌마다 성장 콘텐츠가 증가해 초보 및 복귀 유저들의 정착을 힘들게 한다고 평가 받는 부분을 바꾸기 위한 2023년 말부터는 저레벨 콘텐츠를 포함한 전반적인 콘텐츠의 개선을 선보였다.

 

2년을 넘어 더 긴 시간 유저들 곁에 머무르기 위한 기반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는 던파모바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옥성태 디렉터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던파모바일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액션게임이라도 자동인 게임이 많은 상황에서 100% 수동 모바일게임이 이렇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는 힘든데 인기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있나? 아울러 던파모바일이 2주년을 넘어 장수게임으로 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던파모바일의 게임 방향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초기부터 많은 모험가님들이 직접 플레이에 따른 피로감에 대한 의견을 주셨을 때 자동전투 도입에 대한 유혹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자동 전투 도입 시) 분명 지금보다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액션게임으로서 본질은 흐려지고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했던 게임의 방향성 역시 흔들릴 것이 우려되었다.

 

던파모바일을 모바일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액션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없다면 앞으로의 발전도 없을 것이며 타 게임들과 차별성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 오랫동안 모험가님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지속해서 반영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난 해 연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던파모바일의 대대적인 구조 개선을 예고했고 그 후 3개월 동안 저레벨 단계에서부터 경제 구조까지 큰 변화를 주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구조 개선을 통해 던파모바일에는 어떤 변화가 왔는지와 추후에는 어떤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어떤 모습의 던파모바일을 계획 중인지 궁금하다
우선 지금 당장의 게임 플레이 환경보다는 다음 시즌이 적용된 후를 고려해서 저레벨 단계의 구조를 보강했다. 물론, 저레벨 단계의 구조 보강은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위레벨 모험가님에겐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했을 때, 엔드 콘텐츠 역시 충분한 상위 모험가님들의 유저 풀이 확보되어야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행히도 저레벨 구조를 개선하면서 신규/복귀 모험가 님들이 늘어나고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만렙 확장 전에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두고 만렙확장 업데이트에서 다시 복귀하는 모험가님들께서 적응하고 잔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기존에는 레벨업과 파밍이 거의 분리되어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서는 이런 부분 또한 개선이 진행되며 플레이의 복잡성을 더 낮출 계획이다.

 

지속된 구조 개편으로 콘텐츠들이 새로 등장하고 사라진 상태이고 재화와 관련된 부분들의 개편이 크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그 과정에서 재화 수급의 큰 축을 담당했던 긴급 의뢰가 삭제됐으며 앞으로 레이드 주화도 통합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이 재화 수급 방법이 점차 줄어들어 소위 말해 꿀통 부수기를 계속 당한다는 입장인 것 같다. 이에 대한 개발진의 생각은 어떠한가
시스템 개선을 적용할 때마다 던파모바일을 플레이 하시는 모험가님의 캐릭터 육성 분포 등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기존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다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험가님들께서는 다소 손해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다만 이런 경제개선이 매번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던파모바일 플레이에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우 신중하게 결정하여 진행되는 것임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다음 시즌 업데이트에서 신규 방어구 세트도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의 돌파와 스킬룬의 가치 보존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특히 스킬 룬 중 작열의 룬이나 귀백의 룬 등 특정 세트에서 활용하는 룬들이 다음 시즌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가
아쉽게도 현시점에서 해당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돌파의 가치보존에 대한 안은 확정되었고 스킬룬의 경우에는 스킬룬의 가치보존도 있지만 개별룬의 독립적인 가치들을 고려하여 다음 시즌의 파밍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주년 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시즌에 모험가님들이 던파모바일에 할애하신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이번 돌파 시즌에 앞서 개발진은 에픽 방어구의 교복화를 줄이고 싶다고 했고 그에 맞춰 옵션에 차별화를 둔 에픽 세트가 많이 등장했다. 실제로 효과는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했고 다음 시즌도 이 흐름을 이어갈 생각인가
다수의 모험가님들이 선호하는 일부 딜러/시너지 세트가 있긴 하지만 기존보다는 활용되는 방어구 세트가 늘어났다.

 

내부에서는 조금의 대미지 차이를 통해서 방어구의 티어를 구분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유의미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점을 더욱 강조해서 세트로서의 가치는 있지만 각 방어구간의 획득/조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구조 개선에 집중하면서 수직 및 엔드 콘텐츠의 추가는 자연스레 뒤로 밀린 느낌이다. 이전에도 던파모바일은 수직 콘텐츠의 추가가 느리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는데 올해는 수직 및 엔드 콘텐츠의 추가 주기를 어떻게 계획 중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구조 개선을 위해 저레벨 구간의 구조개선에 집중하고, 이런 개선이 다음 시즌 업데이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음 시즌인 6월부터는 모험가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엔드 콘텐츠가 상반기보다 더 많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 준비하여 적용하고 있는 단계 별 난이도 콘텐츠들이 다음 시즌에서 메인으로 나서며, 기존보다 넓은 풀의 모험가님들이 즐기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엔드 콘텐츠가 뒤로 밀린 상황에서 최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재해 콘텐츠의 정보를 공개했다. 신규 재해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이번 재해 콘텐츠도 특별하게 용으로 설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
용이라는 거대 몬스터를 앞세우며 인간형 몬스터가 가지는 것보다 더 큰 압도감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통해서 마고스부터 칼릭스까지 드락발트 행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 또 다른 메인 콘텐츠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유저들이 기다리던 2차 각성 소식을 공개했다. 2차 각성을 모든 캐릭터가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결정한 계기와 PC 던파와 동일하게 제작할 것인지 일부 다른 스킬들처럼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더할 것인지 궁금하다
최초에는 내부 개발 리소스를 고려하여 2차 각성을 3번에 나누어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내가 육성하는 캐릭터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2차 각성 업데이트 대상이 아닌 경우 모험가님이 느끼실 박탈감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더욱 개발 시간을 투자하여 동시에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기존 PC 던파에서 사용성이나 스킬 구조가 좋은 부분은 가능한 환원하여 사용하겠지만 역시나 오래된 스킬 이펙트의 경우는 신규 이펙트로 재가공을 진행하고 있고, 여런처/여레인저 혹은 기타 리뉴얼된 캐릭터, 워리어 등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 구조를 가지는 캐릭터들도 많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 신규 2차 각성 또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남 스핏파이어와 넨마스터의 리메이크 계획이 발표됐다. 이 둘의 리메이크 결정 배경과 어떤 방향으로 리메이크할 것인지 궁금하고 리메이크 캐릭터를 선정하는 기준과 방향성 향후 어떤 캐릭터의 리메이크도 기획 중인지 알고 싶다
넨마스터는 기존에 시너지의 역할이 강조되어 있었지만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의 개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전처럼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지 않는 선에서 액티브 스킬의 개수를 늘리고 캐릭터 자체적인 생존 기술을 부여함으로써 솔로 플레이 시 힘들었던 부분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개선이 시너지 캐릭터로서의 사용성이 떨어지는 형태는 아닐 것이다.

 

또한 스핏파이어는 기존에 많은 탄버프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탄의 사용성과 달리 액티브 스킬의 긴 채널링 등의 문제로 인해 캐릭터 플레이 시 의도적으로 일부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등 비합리적인 캐릭터 사용 구조를 만들어냈다.

 

리메이크 이후에는 특수탄의 콘셉트는 강조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스킬의 구조 개선과 신규 스킬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밸런스 패치 시 캐릭터의 대미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가능한 캐릭터의 내부 수치 조절을 통해서 케어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캐릭터가 가진 스킬들의 사용성이 떨어지거나 던전에서 플레이가 불편한 캐릭터들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 후 리뉴얼 캐릭터로 지정하고 전반적인 스킬 구조의 개선을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번 넨마스터와 스핏파이어 리메이크는 각 직업의 콘셉트는 유지하며 리뉴얼 할 계획이다.

 

던파모바일은 모바일 조작에서 최고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들을 지향한다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다크랜서는 딜 구조 상 콤보 중간에 어퍼를 섞어야 하고 Y축이 너무 좁아 던파모바일 전문 방송인 포함 커뮤니티에서도 모바일 조작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조작 편의성의 개선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아마 이번 인터뷰가 공개되기 전에는 개선안들이 적용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매번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내부 개발진들이 예측 못한 내용들이 발생하기에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나 캐릭터 리뉴얼 등 관련 패치를 진행한 뒤에는 매번 담당자들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검증과 개선안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역시 내부에서 가능한 빠른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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