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맞이한 엔씨, 2024년 '재도약의 해'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IP와 글로벌 공략으로 활로 모색

등록일 2024년02월19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례 없는 위기를 맞이한 엔씨소프트가 202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기틀 마련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위주의 기존 익숙했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 협업과 M&A 검토도 적극 진행하며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 라인업 확장 나서는 엔씨,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 BSS' 출격 예고
작년 엔씨소프트는 신규 IP를 대거 선보이고 글로벌 공략에 힘쓰겠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오픈형 R&D 개발 문화인 '엔씽(NCing)'을 통해 신규 IP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퍼즈업 아미토이' 등의 개발 현황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게임 라인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먼저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 BSS’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PC(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난투 스타일의 대전 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프로젝트 BSS’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프로젝트 BSS’는 자유로운 필드 플레이와 전술 전투를 함께 즐기는 수집형 RPG다. ‘블레이드 & 소울’에 영향을 받은 요소를 재해석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기존 팬과 신규 유저 모두 만족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블레이드 & 소울2’의 판호가 발급되며 중국 진출의 초석이 마련된 점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2023년 12월 22일 ‘블레이드 & 소울 2’는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에 맞춰 엔씨소프트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대규모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에서 원작 ‘블레이드 & 소울’ IP의 인기와 영향력을 고려하면 ‘블레이드 & 소울 2’의 흥행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개발력 강화 위한 변화 꾀하는 엔씨… 아마존게임즈 및 소니와 협업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개발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쓰론 앤 리버티'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S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엔씨소프트는 향후 모바일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해 협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8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엔씨소프트는 M&A나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신규 IP와 판권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해외 시장은 전반적으로 콘솔과 PC 게임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만큼 이에 맞춘 글로벌 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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