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신년 목표를 '운동'으로 설정한 바쁜 현대인을 위한 효율적인 운동 방법 '우리집 트레이닝'

등록일 2024년01월12일 1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 포브스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복수 응답 허용) 중 48%가 체력 향상, 34%가 체중 감량을 골라 각각 신년 목표 1위, 4위에 운동 및 건강과 관련된 목표가 랭크되며 현대인들의 건강 및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년 목표 순위 설문조사에서 운동과 체중 감량은 매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신년 목표로 운동을 꼽을 만큼 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운동에 긴 시간을 쏟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짧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방법 및 초보도 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그런 미래의 운동인들이 반가워할만한 신작이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을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바로 4분만에 효과적으로 운동 부족을 해소해줄 게임 '우리집 트레이닝-최단 4분 근력 & 유산소 운동-(이하 우리집 트레이닝)'이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우리집 트레이닝은 스쿼트나 크런치 등 강도 높은 근력 운동과 에어로빅을 비롯한 피트니스와 삼바, 디스코, 파라파라, 오타게 댄스 등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여, 단시간 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본격 홈트레이닝 게임이다.

 

크게 'HIIT'라 불리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과 음악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리듬핏'으로 나뉘어 효율적인 지방 연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요소가 가득한 운동 게임 우리집 트레이닝을 직접 즐겨보았다.

 


 

단 시간 내에 부위 별 운동부터 전신운동까지 가능한 우리집 트레이닝
우리집 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시간 내에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집 트레이닝은 기본적으로 매일 게임이 지정한 추천 코스를 플레이하는 '오늘의 트레이닝'과 유저가 직접 오늘 할 운동을 결정하는 커스텀 코스로 나뉘게 된다.

 

오늘의 트레이닝은 기본적으로 근력 운동과 실제 노래에 맞춰 유산소 운동을 하는 리듬핏이 조합돼 제공된다.

 


 

특히 오늘의 트레이닝은 힘든 근력 운동으로 근육에 부하를 가한 후 신나는 댄스(리듬핏)로 부하를 서서히 풀면서 전신 운동으로 유산소의 효과를 극대화해 단시간 내에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리듬핏은 격투기 모션으로 구성된 컴뱃 외에도 디스코, 삼바와 '최애의 아이' 등으로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오타게 댄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물론 랜덤으로 추천된 오늘의 트레이닝 후에 특정 부위의 운동이 부족하다 싶으면 커스텀 코스로 필요한 운동을 추가하거나 게임이 추천하는 코스로 특정 부위 단련도 가능했다.

 


 

몸치도 쉽게 출 수 있는 '리듬핏'
스쿼트, 니 푸쉬 업, 런지 등으로 구성된 근력 운동 코스는 이미 여러 운동 게임에서 선보였던 시스템이었기에 큰 감응이 없었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점은 이 게임은 레그 스트랩을 이용한 다리 움직임을 판정에 넣는다는 점이었다.

 

개인적으로 즐겨왔던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 다리 판정을 넣은 것은 '링 피트 어드벤처'뿐이었고 대부분은 다리 모션은 있지만 판정에 들어가지는 않아서 팔만 제대로 움직인다면 다리 움직임 없이도 판정에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운동 효과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집 트레이닝의 근력 운동 파트는 레그 스트랩을 이용해 다리 판정을 넣어 이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다.

 

다만 전신운동에 속하는 리듬핏에서는 레그 스트랩 대신 양팔로 조이콘을 잡고 플레이해야 해 다리 판정이 빠졌다.

 

물론 리듬핏에서 다리 판정이 없기에 생기는 장점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리듬핏은 박자에 맞춰 해당 동작을 취해야하는 리듬게임의 룰을 따르고 있다. 이 때 발이 자유롭기 때문에 샘플 동작에서는 단순히 다리를 흔드는 것이지만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리듬을 맞출 수도 있고 스케이팅 포즈 등에서 다리 방향이 틀려도 판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판정이 들어가지 않기에 다리 운동은 유저들의 양심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소모 칼로리에 대한 신뢰도는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리듬핏은 팔 판정도 몸치의 허우적도 콤보로 인정될 정도로 후한 편이어서 게임을 할수록 그냥 다리 판정 남겼어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아울러 근력 운동과 리듬핏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코스의 경우 왼쪽 조이콘을 레그 스트랩에서 빼고 손목 스트랩에 다시 끼거나 반대로 손목 스트랩에서 레그 스트랩 방식으로 변경하는 과정이 꽤나 번거로워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커스텀 코스는 근력 운동 파트만 짜거나 리듬핏 파트만 짜는 식으로 운동코스를 결정하게 돼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우리집 트레이닝을 직접 즐겨본 관점에서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단시간 내에 효율적인 칼로리 소모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약 10 몇 분의 오늘의 추천 코스에서 게임 표기 상 180칼로리(물론 이는 주어진 동작을 충실히 따랐을 경우이므로 약간의 마이너스는 감안해야 한다) 정도가 소모되고 추가 운동 코스 편성에 따라 한시간도 안돼 300칼로리 이상의 소모가 가능했기 때문.

 

이는 가벼운 다이어트 도시락 하나와 비슷한 양으로 헬스장에 갈 시간도, 운동량도 부족한 바쁜 현대인 입장에서는 집에서 짧은 여가시간에 운동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24년 새해 목표로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체계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운동량을 채워주면서도 댄스로 즐겁게 스트레스도 날려줄 우리집 트레이닝을 한번 플레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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