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BIC 인기작을 '지스타'에서도 만나자, 게임포커스 추천 'BIC 쇼케이스 2019' 출품작

등록일 2019년11월16일 11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가 어느덧 3일차를 맞이했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번 '지스타 2019'에서는 대형 게임사의 게임 뿐만 아니라 인디게임 개발팀의 독특한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디게임 공동관 'BIC FESTIVAL SHOWCASE 2019(BIC 쇼케이스 2019)'로 지스타 2019에 참여한다. 'BIC 쇼케이스 2019'에서는 'BIC 2019'를 통해 선보였던 인기 인디게임 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BIC 쇼케이스 2019'는 '지스타 2019'가 진행되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임시 주차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장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기에 전시장을 찾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시작들의 퀄리티가 높은 만큼 시간을 내 찾아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플랫포머 게임의 공식을 뒤바꾼 작품, 프로젝트 모름 '셔터냥'

 



 

4인 규모의 인디게임 팀 프로젝트 모름이 개발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 '셔터냥'은 장르의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카메라를 가진 고양이를 조작해 퍼즐을 풀고 스테이지를 돌파해나가야 한다.

 

많은 플랫포머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개발자가 만든 코스를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셔터냥'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스테이지 내 특정 오브젝트들을 촬영하면 다른 장소에 사진을 배치해 발판을 만들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갈 수 없는 곳에 길을 만들거나 장애물들 막아주는 방패로 삼을수도 있다.

 

귀여운 그래픽이나 편안한 배경음악으로 인해 '힐링 게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셔터냥'은 부단한 조작을 요구하는 '피지컬 게임'에 가깝다. 프로젝트 모름 역시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시연 버전 초반부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한편, 퍼즐 요소보다는 플랫포머 액션이라는 게임에 본질에 집중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셔터냥' 만의 독특한 매력을 즐겨보자.

 

조별과제 잔혹사를 게임으로, 스튜디오 806 '조별과제 시뮬레이터'

 



 

스튜디오 806이 개발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조별과제 시뮬레이터'는 대학생들이라면 익숙할 만한 '조별과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조별과제를 이끄는 조장이 되어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조별과제라는 공감대가 넓은 소재를 활용한 덕에 '조별과제 시뮬레이터'는 크라우디를 통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스튜디오 806은 게임의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2020년 1학기 수강신청 시즌에 맞춰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산 '궁수의 전설'을 만나자, 메탈케익 스튜디오 'Tower of Zoobel'

 



 

메탈케익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Tower of Zoobel'은 국내에서 한차례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궁수의 전설'을 연상케하는 비주얼과 게임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개발 당시에는 '궁수의 전설'이 출시된 상황이 아니었지만, 비슷한 포맷의 게임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Tower of Zoobel' 역시 유사한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여기에 캐주얼한 분위기와 'Tower of Zoobel' 만의 독특한 시스템이 있으니 단순한 아류작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게임은 크라우디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감했으며, 퍼블리셔를 통해 내년 중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탑뷰와 TPS가 만나면? 아웃사이더키즈 '리플 이펙트'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학생들이 모인 팀 '아웃사이더키즈'가 개발한 슈팅 액션 게임 '리플 이펙트'는 미국 카툰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그래픽과 게임성이 특징이다. 많은 슈팅 게임들이 쿼터뷰 또는 1인칭이나 3인칭 시점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리플 이펙트'는 평소에는 쿼터뷰 시점을, 정밀 조준 시에는 TPS 시점으로 전환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은 보스와의 1대1 대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고 회피하는 동시에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해야 한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규칙과 조작법에 적응한 뒤에는 짜릿한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 TPS 시점에서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연출에 감탄하는 것은 덤이다.

 

이 밖에도 'BIC 쇼케이스 2019'에서는 사우스포게임즈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스컬(SKUL)'과 울트라마린소프트의 액션 게임 '카르마 나이트' 등 'BIC 2019'에서 호평을 받았던 인디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BIC 쇼케이스 2019'와 '지스타 2019'는 11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진행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