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일본 트위터에 신규 영웅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제목의 파일 주소가 올라와 화제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원래 게시될 예정이었던 티저 이미지로 교체되었다.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오버워치'의 일본 트위터에는 파일 주소를 적은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블리자드의 일본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최화석'의 이름이 적혀있는 한편, 'Brigitte Tease'라는 파일명이 적혀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원래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의 공개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일 예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신규 영웅의 정체가 '오버워치'의 영웅 토르비욘의 딸인 '브리기테'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브리기테'는 토르비욘의 딸로,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다른 영웅인 '라인하르트'의 조수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오버워치의 크리스마스 특집 단편 만화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에도 라인하르트의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저들은 이후 수정된 티저 이미지에서 토르비욘이 사용하는 언어인 스웨덴 어가 등장한다는 점, 티저 이미지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토르비욘의 딸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오버워치에 새롭게 참전하는 영웅이 토르비욘의 딸 '브리기테'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