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美 흑연 수출규제… 포스코퓨처엠 리튬 양극재 협력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7월18일 11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강원에너지가 강세다.


강원에너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88% 상승한 1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에 대해 흑연 관련 수출 통제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퓨처엠, 태경비케이, 엘앤에프 등 국내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수혜기대감에 2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이 포스코퓨처엠의 리튬 공급사로부터 미분쇄 리튬을 받아 양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고 있는 강원에너지에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에너지의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은 지난 해 4월 포스코퓨처엠의 리튬 분쇄 가공 공급사에 선정돼 양산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강원이솔루션은 포스코퓨처엠의 리튬 공급사로부터 미분쇄 리튬을 받아 양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강원에너지는 지난 해 5월 포스코퓨처엠과 약 445억 규모의 광양 양극재 5단계 기구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등 포스코퓨처엠과 협력관계에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을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 흑연 업계에 불공정하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중국산 수입 흑연에 대해 이 같은 예비적 결정을 내렸으며, 최종 결정은 12월5일까지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흑연 생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지난해 12월 중국 회사들이 반덤핑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에 제기한 것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93.5%의 반덤핑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흑연에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관세는 160%로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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